노스밴쿠버 호수 익사 사고

노스밴쿠버 호수 익사 사고

노스밴쿠버 소방 구조대는 지난 주말 26세의 남성 한 명이 지역 호수에 빠져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토요일 오후에 발생했는데요. 소방대원들은 오후 3시 30분쯤 “라이스 호수에서 물에 빠진 아이가 있어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현장에는 호수 한가운데의 바위 위에 26세의 남성이 있었는데요. 함께 있던 두 친구의 말에 의하면 바위에 올려지기 전까지 남성은 약 2분간 물속에 빠져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소방대원들은 부츠를 벗고 바위로 헤엄쳐 나간 뒤 PFD(개인 부양 장치)를 이용해 환자를 해안으로 옮긴 뒤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한 시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남성은 사망했습니다.

햇볕이 뜨거운 계절이 오며 바깥 물놀이를 가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는데요. 익사 사고 소식이 잇따라 들어오는 만큼 안전에 유의한 물놀이 하고 오시기를 바랍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