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Transat 밴쿠버 지점 폐쇄할 것

Air Transat 밴쿠버 지점 폐쇄할 것

Air Transat 항공사가 밴쿠버 지점을 폐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밴쿠버 공항의 Air Transat에서 일하던 200여 명의 직원들은 그대로 실직하거나 캐나다 동부로 이전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캐나다 항공사는 1월 18일, 밴쿠버 지점 Air Transat 승무원들에게 7월까지 몬트리올과 토론토로 이전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Air Transat 측은 “밴쿠버 지점의 승무원들이 가진 경험과 전문성은 매우 귀중하다. 우리는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많은 이들이 Air Transat에 남아주기를 바란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폐쇄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된 승무원들을 대표하는 노조 CUPE는 이번 결정이 200명 이상의 승무원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며 현재 실직을 앞둔 조합원들을 위한 적절한 퇴직금과 이전 비용에 대한 지원금 등을 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조 측은 “고용주는 우리 밴쿠버 지점에 있는 대다수 직원이 회사에 수십 년간 충성해온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해고되거나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직원들을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ir Transat은 직원 수는 동부 캐나다에서 통합된 것과 동일하게 유지될 것이며 이는 밴쿠버 항공과 관련된 비행 일정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airtransat/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