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년, 여자와 개를 찌르고 붙잡혀…

10대 소년, 여자와 개를 찌르고 붙잡혀…

이해하기 힘든 잔인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우스 밴쿠버에서 30대 여성과 그녀의 개가 칼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붙잡힌 용의자는 고작 14살 소년이었습니다.

밴쿠버 경찰은 지난 금요일 밤, 마린 드라이브 캐나다 라인 역에서 10대 소년이 여자와 개를 칼로 찌르는 사건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시간은 밤 10시쯤으로 소년은 칼을 들어 여자를 찌른 뒤 이어 그녀의 개도 찌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스티브 애디슨(Steve Addison) 경사는 “경찰관들이 도착했을 때 피해자와 개는 심하게 피를 흘리고 있는 상태였고 당시 용의자는 바로 근처를 걸어가는 중이었다”며 “피해자와 개가 응급처치를 받는 동안 용의자는 바로 연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를 입은 32살의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행히도 곧 회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녀의 중형견도 수의사의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경찰에 붙잡힌 10대 소년은 일단 구류에서 풀려났으며 후에 법정 출두를 앞두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왜 그와 같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아직 언급된 것은 없는데요. 무슨 사유가 되었든 여전히 이해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