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젤라또 가게, 화재 딛고 재개장

로컬 젤라또 가게, 화재 딛고 재개장

밴쿠버에 기반을 둔 로컬 젤라또 가게, 돌체 아모레(Dolce Amore)가 몇 주간의 폐쇄 끝에 다시 오픈했습니다. 

해당 가게는 지난 8월 22일 아침 화재로 인해 거의 불타버린 커머셜 드라이브에서 상점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1588 Commercial Drive에 위치했던 가게는 젤라또 생산까지 모두 진행되었던 곳으로 최근 새로 생긴 노스 밴쿠버 지점에 수제 냉동 아이스크림을 공급했는데요. 

화재 당시 일체 장비가 모두 파괴될 만큼 크게 훼손되어 젤라또의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었으며 노스 밴쿠버 지점도 지난주 말 제품이 소진될 때까지만 가동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임시로 생산 시설을 가동하고 팀원을 고용해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자 고펀드미가 출시되기도 했는데요. 

다행히 돌체 아모레가 새로운 임시 사설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9월 2일 토요일 노스 밴쿠버 지점이 공식적으로 재개장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돌체 아모레 측은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눈물을 닦아냈고 밤낮없이 새로운 공간을 찾았으며 모든 새로운 장비와 재료, 용품을 구입하고 젤라또를 다시 만들 준비를 했다”고 밝히며 “갑작스러워 현지에서 조달하는 유기농 식재료를 모두 확보하지는 못했으니 100%로 돌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만큼 참아달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또 지역사회가 보낸 메시지와 기부, 지속적인 후원 등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당신들은 우리 모두가 진정으로 사랑과 감사를 느끼게 했다. 우리는 우리가 당신들에게 훌륭한 서비스와 놀라운 젤라또로 보답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습니다. 

재오픈되는 노스 밴쿠버 지점의 위치는 113 2nd Street West입니다. 돌체 아모레가 제공하는 젤라또 디저트를 다시 한번 맛보며 응원의 목소리를 남겨보시는 어떨까요. 

(사진= @thegelatomafia/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