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아쿠아리움에서 야생동물 구조 체험해볼까

밴쿠버 아쿠아리움에서 야생동물 구조 체험해볼까

완연한 봄 기운이 충만한 5월, 이번 주말 어떤 계획이 있으신가요? 다른 일정이 없으시다면 스탠리 파크를 산책할 겸 밴쿠버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보시는 게 어떨지요. 밴쿠버 아쿠아리움에서 이번 주말 동안 특별한 전시회를 준비했다고 합니다. 

밴쿠버 아쿠아리움이 5월 14일 토요일부터 새로운 인터랙티브 전시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전시회는 “야생동물 구조: 미라클(Wildlife Rescue: Miracles)”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자연보호의 기적을 이야기하며 방문객들이 멸종위기종 12종과 관련하여 상호작용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클린트 라이트 밴쿠버 아쿠아리움 전무는 성명을 통해 “이  전시회는 어떻게 보호종들이 구조되고 있는지 보여준다”며 “방문객들이 미라클 전시를 통해 야생동물 구조를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관람객들이 소규모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야생 동물 구조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도 할 수 있도록 고안된 상호작용형 전시입니다. 

아쿠아리움 측은 “아이와 어른 모두 버마별거북, 크레스티드 게코, 집 족제비, 웨스턴 폭스 스네이크, 수수두꺼비, 호그 아일랜드 보아뱀, 말라가시 나무 보아뱀, 레드 니 타란툴라, 그린 앤 블랙 다트 프로그 등 다양하고 독특한 종을 탐험해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보존 작업이 종 회복에 도움이 되었다”며 최근까지만 해도 버마별거북은 단 수백 마리만이 살아있었다고 말했습니다.

<Wildlife Rescue: Miracles>는 오는 5월 14일부터 9월 25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 밴쿠버 아쿠아리움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