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타운 몰에서 체육관 폐쇄조치 항의 시위 벌어져

메트로타운 몰에서 체육관 폐쇄조치 항의 시위 벌어져

정부의 보건 명령에 따른 체육관 폐쇄조치에 항의하는 시위가 메트로타운 몰에서 벌어졌습니다. 시위자들은 마스크를 미착용하고 운동복 차림이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각양각색의 운동복을 입은 이들이 메트로타운 쇼핑몰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경비원에게 제재를 받기 전까지 “피트니스는 필수적이다(fitness is essential)”라는 글귀가 적힌 팻말을 들고 버피, 팔굽혀펴기, 점핑 잭 등을 선보이며 다소 화려한 시위를 진행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바네사 스톤 운동지도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명할 것도 없이 모두가 동의할 것이다. (정부의) 이런 조치는 우리의 정신적, 육체적, 정서적 또는 영적 건강을  개선하거나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스톤은 체육관 시설이 백신 여권 규정에서 면제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BC주는 오미크론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작년 12월 22일부터 체육관 및 피트니스 센터의 영업을 정지시킨 바 있습니다. 본래 폐쇄 기간으로 정해둔 유효기간이 1월 18일까지였습니다만 새로운 업데이트를 앞두고 17일, 정부는 아예 유효 기간 자체를 없애버렸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도 걱정되지만 폐쇄 조치로 인해 큰 타격을 입는 비즈니스 사업자 및 관계자들을 보니 정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