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 도시에서 최초로 주 4일 근무제 시범 운영 (영상)

캐나다 한 도시에서 최초로 주 4일 근무제 시범 운영

노바스코샤주에 있는 가이즈버러(Guysborough)에서 주 4일 근무제를 6월 15일부터 캐나다 최초로 시범 운영한다는 소식입니다.

시 의회는 지난 2일 만장일치로 주 4일 근무제 시범 운영안을 통과시키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필요한 조직 개편의 결과"라고 전했습니다. 

주 4일 근무제는 9개월 동안 시범 운영되며 월요일 혹은 금요일을 쉬는 조건으로 총 60여 명의 시 공무원에게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시 공무원들은 이미 매주 하루 적게 일하고 있으며, 2일은 사무실에서 2일은 집에서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주 4일 근무제가 적용되면, 두 그룹으로 나뉘어진 60여 명의 직원들 중 한 그룹은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다른 그룹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하게 됩니다. 

주 4일 근무제는 주 5일 근무 때와 일주일 총 근무 시간은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하루 근무 시간이 주 5일 때보다 조금 더 늘어나게 됩니다. 그룹을 둘로 나누어 운영되기 때문에 사무실 자체는 주 5일 동안 오픈하며, 동시에 직원들은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을 예정입니다. 

이에 대한 결정에 60여 명의 직원들은 아무런 불만을 제기 않았으며, 주 5일 근무를 제안하는 단 한 명의 직원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1년 1월 이 시범 운영에 대해 검토될 예정이며, 이 시점에서 Guysborough 지역의 주 4일 근무가 영구적으로 변경될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 캐나다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