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링크 요금 또 올라

트랜스 링크 요금 또 올라

밴쿠버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트랜스링크 요금이 오는 7월부터 인상됩니다. 

트랜스 링크가 7월 1일부터 요금이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캐나다데이가 오기 전에 미리 교통카드를 충전하거나 월간 패스를 갱신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사회에서 승인을 마친 인상안으로 인해 요금은 2.3%씩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성인용 일일 승차권은 25센트가 오른 11달러가 되겠으며, 노약자용 일일권은 20센트 오른 8.65달러가 되었습니다. 

월 이용권의 경우 1존 이용권은 2.30달러가 올라 102.55달러가 되겠으며 2존 이용권은 3.10달러가 오른 137.10달러, 3존은 4.15달러가 오른 185.20달러가 되겠습니다. 

오르는 요금이 매정해 보이기도 합니다만, 사실 이번에 시행될 2.3% 요금 인상은 코로나19 유행 전 계획했던 인상률보다 훨씬 낮은 수치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본래 트랜스 링크는 4.6%의 요금 인상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2020년 요금 인상을 취소한 바 있습니다. 7월부터 시작될 요금 인상도 당초 계획은 4.1%였습니다. 

승객수는 개선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코로나19 유행 이전의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트랜스 링크 측은 2022년 말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8~90%까지는 승객수가 더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Translink)

(사진= @CBMyvette/CB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