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인원 제한 보건 명령 철회

BC주, 인원 제한 보건 명령 철회

15일, BC주 보건당국의 새로운 발표가 있었습니다. 보건당국은 16일 수요일부터 행사와 모임에 제한을 두었던 수용 인원 및 몇 가지 보건 명령을 철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술집과 나이트클럽의 인원 제한 없는 영업이 가능해졌으며 규모가 큰 이벤트도 100%로 모든 인원을 초대해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보건당국은 피트니스 센터와 레스토랑의 인원 제한도 풀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결혼식과 장례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내외 모든 조직적인 모임 및 행사, 개인 모임 모두 보건 명령으로부터 풀려나 예전처럼 정상적인 진행이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이와 같은 변경은 2월 16일 오후 11시 59분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다만 마스크와 백신 카드, 코로나19 관련 안전 계획 등은 그대로 유지되며, 다른 제한 사항에 대해서는 2월 15일과 4월 12일 정식 검토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앞서 백신 카드의 경우 6월에 만료될 것이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만 오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백신 의무화를 더 빨리 철회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존 호건 BC주 총리는 전국 수상 회의에서 코로나19를 유행병 분류가 아닌 풍토병으로 취급해볼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이제 BC주는 보건 명령으로 많은 인구를 보호하는 것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사람들을 보호하는 것으로 전략을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길고 길었던 코로나19의 시대가 거의 저물어가는 것일까요? 과연 BC주의 전략이 어떤 결말을 갖고 올 것인지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