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폐쇄 경보, 비필수 여행 자제 권고

고속도로 폐쇄 경보, 비필수 여행 자제 권고

BC 정부가 앞으로 며칠 동안 비필수 여행 자제 권고를 내림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크리스마스 휴가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어제(22일), 비상 관리 및 기후 준비처는 다가오는 휴일에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텐데, 폭설과 극심한 한파가 예상되고 있으므로 안전을 우선으로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정부는 필요에 따라 고속도로 폐쇄 조치가 내려질 수 있으므로 꼭 필요한 여행이 아니라면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주정부가 가장 예의주시하고 있는 고속도로는 코키할라, 씨투스카이, 밴쿠버 아일랜드 4번 고속도로, 프레이저밸리 1, 7, 11번 고속도로이며, 폭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 남해안 대부분 지역에 눈이 시작해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대부분 지역에 10~20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눈이 내린 후, 12~36시간 동안 비가 지속적으로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 합니다. 이번 비는 80mm에 달해 국지적 홍수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차가운 비는 구조물에 무게를 더하고, 전선에 손상을 입히고, 위험한 도로 상황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 비가 얼어붙으면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밴쿠버 시는 도로에 접근하지 말 것을 사람들에게 권고하면서 주의 경보를 반복했습니다. “금요일까지 밤사이 최대 25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데 이어 혹한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이다.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여행만 하고, 제설작업을 위해 집 앞 도로를 깨끗하게 유지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는 평년 기온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