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건물 옥상... 잔해 속 시신 발견

붕괴된 건물 옥상... 잔해 속 시신 발견

지난 14일 목요일, 건물 옥상에 위치한 주차장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결국 시신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밴쿠버 소방대는 15일 금요일 오후 밴쿠버 이스트 빌딩에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빌딩은 로히드 고속도로가에 위치한 건물로, 옥상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근무 중이던 90여 명의 사람들이 대피하고 8명이 구조됐으며 2명이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한 명이 행방불명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후 구조대원들은 실종자 수색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너진 잔해 속에서 결국 사망한 채 발견된 남성은 사고 당시 옥상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캐런 프라이 밴쿠버 소방서장은 “(수색 시작 후) 28시간 만에 실종되었던 인부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히며 사망자의 가족과 친구, 동료들에게 유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사고 현장은 밴쿠버 경찰과 워크세이프BC에 전달되어 조사에 들어갔으며 붕괴 원인에 대해 공표된 것은 아직 없습니다.

(사진= @shirlmclean/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