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 5일간 차량 탈취 사건 연달아 발생

버나비, 5일간 차량 탈취 사건 연달아 발생

버나비에서 5일에 걸쳐 네 번 연속 차량 탈취 사건이 발생해 RCMP가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버나비 RCMP는 “차량 공유 서비스를 사용 중인 이들을 비롯해 모든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발생한 모든 사건에서 흉기가 휘둘러졌으며 용의자가 자신이 경찰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매우 우려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발생한 네 건의 사건 중 세 건의 피해자들이 규제되지 않은 중국 차량공유 앱을 사용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탈취 사건이 처음 발생한 날은 2월 13일 일요일이었습니다. Canada Way와 Royal Oak Avenue 사이에서 발생했는데요. 차량 공유 픽업을 위해 갔던 그곳에서, 10대처럼 보였지만 자신들이 경찰이라고 주장하는 두 용의자가 나타나 운전자에게 칼을 휘두르며 차를 탈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은 이후 하이게이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15일 화요일 오후 3시에는 차량 공유가 아닌 일반 운전자에게 비슷한 일이 발생했는데요. 용의자는 차량 탈취에 실패하고 도망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벌어진 세 번째, 네 번째 사건은 다시 차량 공유 서비스를 위해 정차했던 운전자를 대상으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라고 주장하며 칼을 휘둘러 차량을 탈취해간 정황 등은 연달아 벌어진 사건의 용의자가 모두 같은 사람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버나비 RCMP는 이번 사건의 용의자들을 16세 안팎의 청소년 흑인 두 명으로 묘사하며 더 많은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보 전화는 604-646-9999에 파일 번호 22-5696으로 해주시길 바랍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