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엔드 가로수 또 넘어가..

웨스트엔드 가로수 또 넘어가..

웨스트엔드에서 주차된 차 위로 나무가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또 일어났습니다. 

지난달 웨스트엔드에서 가로수가 아무 이유 없이 넘어지며 아파트 창문을 덮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불과 한 달 만에 비슷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번 사고가 발생한 곳으로부터 불과 한 구역 떨어진 곳이어서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는 수요일 이른 점심 무렵 발생했는데요. Barclay Street 근처 주차장에 있던 나무가 넘어지며 그 옆에 주차되어 있던 Evo 차량의 지붕 위를 덮친 것으로 전해집니다.

시 직원이 청소를 위해 오후 1시 도착했고 도로는 큰 나뭇가지가 꺾여 있는 탓에 통행 불가한 상태였습니다. 

밴쿠버 공원 레크크레이션 위원회 대변인은 “나뭇가지는 질병, 곤충 침입으로 인한 피해, 날씨와 관련된 사건 등을 포함해 여러 가지 이유로 떨어지기도 한다”며 “불행히도 인증된 연례 검사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고를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발생한 사고와 연관이 있는 걸까요. 미심쩍기는 하지만 아직 밝혀진 바는 없습니다. 

(사진= Jessica Adams/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