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비, 5천 불 어치 택배 훔치고 다니던 남성 체포

버나비, 5천 불 어치 택배 훔치고 다니던 남성 체포

버나비 메트로타운 아파트에서 택배를 훔치고 다니던 남성이 체포되었습니다. 훔친 물품들만 모두 합해 5천 불 어치 이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버나비 RCMP는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Dunblane Avenue와 Imperial Street 근방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배달받은 소포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여러 차례 들어와 신속히 조사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붙잡힌 용의자는 42세의 남성으로 택배를 도난당한 아파트의 거주민 중 하나였습니다. 용의자는 신고된 건과 관련해 최소 10건의 절도 혐의를 받게 되었습니다만 경찰은 12명 이상의 피해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버나비 RCMP는 “이번 사건은 용의자가 자신의 집과 가까운 곳에서, 이웃을 타깃으로 범죄를 저지른 특이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며 “용의자 확인과 체포에 있어 빠른 조치를 취하게 되어 자랑스러운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택배를 도난당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팁을 몇 가지 안내했는데요. 우선 소포가 오면 매일 챙기는 것을 잊지 말고, 장기간 부재중일 경우 어디에 보관시킬 건지 조치를 취해두어야 합니다. 낯선 외부인을 함부로 빌딩 안에 들여선 안 되고, 이사하게 되면 캐나다 포스트에 주소 변경을 신청해 두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어떤 의심스러운 상황을 보게 되면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