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크 요금 또 오를 것

트랜스링크 요금 또 오를 것

트랜스링크의 요금이 오른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요. 조만간 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밴쿠버의 모든 대중교통 유형에 평균 2.3%의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트랜스링크는 오는 7월 1일 캐나다의 날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현금과 컴패스 카드로 지불되는 모든 편도 요금은 이동 구역 수에 따라 5센트에서 10센트 정도 오르게 되었습니다. 

데이패스는 성인의 경우 25센트가 인상된 11달러가 되며, 할인권의 경우엔 20센트 오른8.65달러입니다. 

월별 이용권의 경우, 1존은 2.30달러 상승한 102.55달러, 2존은 3.10달러 상승한 137.10달러, 3존 이용권은 4.15달러 상승한 185.20달러가 되겠습니다. 할인권은 1.30달러 오른 58.60달러가 됩니다. 

웨스트 코스트 익스프레스의 할인권 2존과 3존은 각각 3.4%, 3.9% 인상됩니다. 

어쩐지 높아 보이는 요금 인상처럼 느껴지지만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에 계획되었던 인상률 4.6%보다는 낮은 수치입니다. 지난 2021년 발효된 2.3%의 요금 인상도 원럐 계획대로라면 4.1%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인상률이 낮아진 이유는 트랜스링크와 BC 트랜짓 및 BC 페리가 2020년 말 정부로부터 운영 보조금을 지원 받는 대신 2024년까지 연간 요금 인상률을 2.3%이하로 제한해야했기 때문입니다. 

한편 트랜스링크 측은 승객 수가 2022년 말까지 80%에서 90%까지 회복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CBMyv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