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노르웨이 연구진, “운동, 꾸준히만 하면 심장병 발병률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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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986회 작성일 19-01-31 10:53본문
"건강한 사람들 사이에서도 체력에 따라 차이가 있어..."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운동 등을 통해 체력 및 심폐 기능을 조금만 향상시켜도 심장마비 등 심각한 심장 질환 발병률이 떨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심장 운동 연구 그룹(CERG) 연구진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4500여 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심폐 건강과 운동의 상관관계를 관찰했습니다. 연구 시작 시, 연구 참여 대상자 중에 심장병이나 고혈압, 암 환자가 있지 않았고, 대부분 향후 10년 안에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낮은 건강한 사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2017년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연구 참가자 중에 147명이 심장마비나 협심증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구 결과, 체력이 좋아지면 질수록 심장마비와 협심증 발병률이 꾸준히 줄어드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연구진은 "체력 수준과 심장마비, 협심증 위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며 "건강하게 보이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체력 수준이 가장 높은 상위 25%는 하위 25%보다 심장 질환 관련 위험이 절반밖에 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는 운동이 얼마나 건강 유지에 중요한 것인지를 시사하고 있다”며 "몇 달 동안 규칙적이게 운동하면, 체력 및 심폐 기능이 향상돼 심장 관련 질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건강을 자신하던 사람도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십중팔구 심장 질환"이라며 "심장 질환은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 1. 싱겁게 먹기 2. 스트레스 조절 3. 과식 피하기 4. 통곡류나 콩류 먹기 5. 과일, 채소 섭취 늘리기 6. 금연 7. 음주 줄이기 등을 실천하여 심장 건강 관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Peak oxygen uptake and incident coronary heart disease in a healthy population: the HUNT Fitness Study)는 유럽 심장 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사진= pxhere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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