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데이터 요금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비싸...

캐나다 데이터 요금제,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비싸...

캐나다 데이터 요금이 비싸다는 것은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입니다. 이에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 Canadian Radio-television and Telecommunications Commission, 이하 캐나다 방통위)가 직접 이통사들에게 가격을 인하하라고 얘기하기까지 했는데요.

실제로 캐나다 정부는 대형 이통사들에게 “2년 안에 가격을 25% 인하하지 않으면, 가격 경쟁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규제를 도입해 가격 인하를 장려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캐나다 정부의 목표는 향후 2년 안에 월 $50인 데이터 요금을 월 $37까지 인하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에 캐나다 대형 이통사들도 점점 요금을 인하하고 있으나, 여전히 캐나다 데이터 요금은 세계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핀란드 국제 경영 컨설팅 회사인 Rewheel은 유럽·북미·아시아·아프리카 등 전 세계 168개 이통사들을 대상으로 4G 및 5G 통신 이용 최저 요금제를 비교 분석하였습니다.

Rewheel 측은 “텔러스, 벨, 로저스 월 평균 요금제가 가장 높게 나왔다”며 “캐나다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요금제를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Rewheel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월 평균 요금제가 저렴한 곳은 영국, 유럽에서 가장 비싼 나라는 그리스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캐나다 방통위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