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렌트비 원베드룸 $2,000 넘어, 가장 높은 최고치 갱신

밴쿠버 렌트비 원베드룸 $2,000 넘어, 가장 높은 최고치 갱신

렌트비 인상 제한 조치가 풀리자 캐나다 전역의 렌트비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지역인 밴쿠버에서 현재 원베드룸 가격이 $2,000이 넘었습니다. Zumper는 최근 수 십 만건의 렌트 리스팅을 분석한 결과 원베드룸 렌트비가 12월에 $2,130인 곳을 찾았다고 보고서에 전했습니다. 밴쿠버의  원베드룸 렌트비 가격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9.2% 상승하였습니다. 매달 1.4%씩 렌트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투베드룸 렌트비는 $3,050입니다.

빅토리아 역시 렌트비 기준 4.5%가 상승하여, 원베드룸 렌트비가 $1,840, 투베드룸 렌트비가 $2,300입니다. Zumper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토론토와 밴쿠버 뒤를 이어 캐나다 전역에서 세번째로 렌트비가 비싼 도시라고 합니다. 

켈로나도 BC주 도시 중 상위 5위로, 원베드룸 평균 렌트비가 5.2% 하락해, $1,630로 떨어졌습니다. 투베드룸 렌트비는 평균 $2,040입니다.

아보츠포드는 캐나다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11번째 도시로, 원베드룸 렌트비는 1.4% 상승하였고, 투베드룸 렌트비는 전월 대비 5.1% 상승했습니다. 아보츠포드 원베드룸 렌트비는 대략 $1,420, 투베드룸 렌트비는 밴쿠버에 있는 원베드룸 렌트비와 가격차이가 크지 않은 $1,860입니다.

정부는 임대인을 보호하기 위해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동안 렌트비를 동결해 왔습니다. 2021년 12월 31일 렌트비 동결이 만료되고 2022년 1월 1일부터는 렌트비 인상이 가능해졌습니다. 각 주 정부는 2022년 렌트비 인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 BC주는 1.5%입니다. 이는 인플레이션에 기반한 수치입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