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기숙사, 코로나19 노출 경보

UBC 기숙사, 코로나19 노출 경보

Vancouver Coastal Health (VCH)가 UBC의 밴쿠버 캠퍼스 내에 위치한 기숙사 중 하나인 토템 파크(Totem Park)의 거주자들에게 코로나19 노출 경보를 발령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경보가 교내 기숙사에 발령된 것은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기숙사에 전달된 공고문(클릭)에 따르면, 코로나19의 노출은 12월 1일부터 5일까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보건 당국은 대학교측과 함께 밀접 접촉자들을 선별하는 과정에 있다고 합니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은 직접 연락을 받을 예정이며 14일간 자가격리를 지시받거나, 코로나19에 노출된 날짜와 백신 여부에 따라 증상을 자가로 살피도록 전달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공고문은 이러한 연락을 받지 않은 경우 노출 위험도는 낮으므로 일상 생활을 하는 것을 권장했다고 합니다. 

토템 파크는 수백명의 대학생들이 거주하고 있는 기숙사이니 만큼, 많은 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운영하는 UBC Covid Tracker 트위터 어카운트(클릭)는 “이러한 공지를 지금까지 한번도 받은 적이 없는 만큼,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하며, “기숙사 내에서 바이러스가 퍼졌다면, 강의 수업을 통해 교내 전체로 퍼지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 UBC 웹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