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트레인에서 손가락 물어뜯고 헤드락…

스카이트레인에서 손가락 물어뜯고 헤드락…

보는 눈이 많은 공공장소에서도 갑작스러운 공격과 폭행은 막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스카이트레인에서 동의 없이 촬영을 하다 제재당하자 해당 여성들을 공격해 엄지손가락을 물어뜯고 헤드락을 걸었던 안하무인의 남성이 체포되었습니다. 

사건은 지난 8월 17일 발생했습니다. 집으로 가는 중이던 두 명의 18세 소녀와 20세 여성 한 명은 낯선 남자가 자신들을 촬영하고 사진 찍는 것을 알아차리고 멈춰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러자 남성은 여성들을 폭행하기 시작했는데요. 한 여성의 엄지를 물어뜯고 다른 여성에겐 헤드락을 걸었으며 또 다른 여성에겐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셔츠를 벗겨내는 등 만행을 일삼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피해자의 가족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건에 대해 설명하며 조이스 콜링 우드역에서 누군가가 비상경보를 울릴 때까지 많은 이들이 열차에 앉아 이 사건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게시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9세의 남성이 여성들을 도우려다 다친 것으로도 전해집니다. 

다행히 용의자는 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체포되었으며 폭행 관련 혐의 4건이 권고되었습니다. 이후 추가 조사가 있을 때까지 석방된 상태인데요. 경찰은 폭행을 하게 된 경위와 폭행 자체에 대해서는 아직 조사 중이라며 수사가 진행되는 대로 관련 정보를 더 많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connietobiasrealestate/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