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지하철 프로젝트용 굴착기, Mount Pleasant에 도달

브로드웨이 지하철 프로젝트용 굴착기, Mount Pleasant에 도달

브로드웨이 지하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땅속 깊은 곳에서 터널을 뚫어나가던 굴착기 “엘시”가 지난밤 Mount Pleasant역에 도달했습니다.

“엘시”의 도착을 환영하는 인파가 몰렸는데요. 역사적인 업적을 기리기 위해 사진 촬영도 진행되었습니다. 

브로드웨이 지하철 프로젝트는 온라인을 통해 “어젯밤 8시경, 터널 보링 머신 엘시가 미래의 Mount Pleasant역에 첫 돌파구를 열었다”고 전했습니다. 

“엘시”는 밴쿠버에서 총 다섯 개의 역을 개통하기 위해 움직일 예정입니다. 이번에 굴착한 Mount Pleasant 역뿐 아니라 훗날의 Broadway-City Hall 역, VGH-Oak Station, South Granville 역 그리고 Arbutus 역 등이 있습니다. 

“엘시”는 하루에 약 18m의 속도로 이동하며 24시간 대기하는 8~12명의 직원을 필요로 하는데요. 붙여진 이름은 세계 최초의 여성 항공 엔지니어이자 전문 항공기 설계자였던 Elizabeth (Elsie) MacGill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집니다. 

밀레니엄 라인 브로드웨이 지하철의 연장이라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총 28억 3천만 달러의 비용이 투자되며 2026년엔 여행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진= TI Corp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