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다음 주쯤 기온 다시 올라갈 것

밴쿠버, 다음 주쯤 기온 다시 올라갈 것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시작하는 한 주였습니다. 한파와 연이은 폭설 앞에 덜덜 떨고 있는 밴쿠버 주민들을 위해 희소식이 도착했는데요. 조만간 다시 기온이 올라갈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5일 수요일, 기상 예보 기관 웨더 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는 밴쿠버의 서리 내리는 날씨가 다음 주쯤이면 비교적 온화한 기온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차가운 북극 공기의 유입으로 인해 캐나다 서부는 예년보다 더욱 크리스마스 시즌을 보내야 했는데요. 웨더 네트워크는 “온화한 태평양 공기가 유콘과 BC주를 건너 전역에 퍼질 것”이라며 “다음 주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1월 중순까지 캐나다 동부의 기온은 급격히 떨어지는 반면, 서부는 따듯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지금까지와 정반대의 날씨를 보일 것 같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1월 말의 날씨는 아직 예측하기 어려운데요. 웨더 네트워크 측은 2월이 오면서 지속적인 추위가 다시 캐나다 서부로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락가락하는 겨울 날씨 앞에 방심하지 말고 늘 따듯하게 입고 다니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사진= @CBMyvet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