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bour Air, 밴쿠버 다운타운-시애틀 운행 재개

Harbour Air, 밴쿠버 다운타운-시애틀 운행 재개

콜 하버를 거닐다 보면 막 이륙 중인 경비행기들을 곧잘 보게 되는데요. 요트와 더불어 수상 비행기들이 항구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언제봐도 장관이지요. 

이 수상 비행기 항공사인 Harbour Air에서 다운타운 콜 하버와 시애틀 레이크 유니언을 잇는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두 개의 왕복 비행 일정이 잡혀있는데요. 평일엔 밴쿠버에서 오전 7시 25분에 출발해 오전 8시 50분 시애틀에 도착하는 편과, 오후 1시 55분 밴쿠버에서 출발해 오후 3시 20분 시애틀에 도착하는 편이 있겠습니다. 주말엔 오전 8시 25분 밴쿠버 출발, 오전 9시 50분 시애틀 도착하는 항공편이 있겠습니다. 항공료는 편도로 249불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편도로 1시간 남짓 걸리고, 전체적인 이동 시간은 운전을 해서 가거나 기존 공항을 이용하는 경우에 비하면 훨씬 적게 걸린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18년 봄 밴쿠버와 시애틀을 잇는 노선을 최초로 만든 Harbour Air는, 비즈니스 업무로 두 도시 사이를 이동해야 했던 이들에게 환대받으며 즉각적인 성공을 거둔 바 있습니다. 이후 2018년 첫 여름과 가을 동안, 원래 목표 인원을 초과한 3,100명 이상의 승객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이렇게 밴쿠버와 시애틀 사이의 수상비행기 운항은 재개된 반면 Amtrak Cascade 여객 철도 서비스는 심각한 인력 부족에 직면하여 올해 12월까지 재개가 연기되었습니다. 

(사진= harboura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