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시내, 임대 사무실 공실률 회복세로…

밴쿠버 시내, 임대 사무실 공실률 회복세로…

현재 밴쿠버 시내의 230만 평방피트 사무실 공간이 비어 있습니다. 이는 벤탈 센터의 4개 타워의 전체 사무실 공간을 합친 것과 대략 맞먹습니다.

부동산업체 콜리어스가 최근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시내 임대사무실 공실률은 올해 3분기 7.3%에서 7.0%로 낮아지면서 오피스 시장에 낙관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8%가 안정적인 비율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토론토의 사무실 공실률은 시내 8.6%, 교외 11.5%, 몬트리올은 시내 13.4%, 교외 16.2%입니다. 캘거리의 사무실 시장 침체는 10년 가까이 되고 있으며, 공실률은 도심에서 31.4%, 교외에서 18.6%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시내의 사무실 공실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약 2%보다 상당히 높지만, 북미 주요 도심 사무실 시장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메트로 밴쿠버의 교외 오피스 시장은 4.8%로 안정세를 유지했는데, 이는 낮은 임대료, 풍부한 주차 공간, 유연한 하이브리드, 준 원격 근무 배치의 성장으로 인한 수요 증가에 기인합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