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뤼도 총리, “부끄럽고 어두운 캐나다 역사, 외면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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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트뤼도 총리, “부끄럽고 어두운 캐나다 역사, 외면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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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40회 작성일 21-05-3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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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 총리, “부끄럽고 어두운 캐나다 역사, 외면하지 않을 것”

  

최근 캠룹스에 위치한 전(前)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에서 어린이 215 구의 유해가 묻힌 대규모 무덤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중에는 3 살배기 아이도 있어 국민들에게 더욱 큰 충격을 안겨다 주었는데요.

유해 발견 소식은 지난 28일 원주민 단체(Tk’emlups te Secwepemc)의 최고 책임자가 발표했으며, 이 유해들은 1978년 폐쇄한 BC주 캠룹스 원주민 기숙학교 학생들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과거 캐나다 정부는 원주민들을 캐나다 문화에 동화시키기 위해 기숙학교를 설립하고, 강제로 어린 원주민들을 입주시킨 바 있습니다. 기록에 따르면, 이곳에 입주한 어린이들은 원주민 언어로 말하거나 원주민 문화를 실천하는 건 절대 허용되지 않고, 지속적인 학대를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이 크나큰 충격으로 온 것은 기록에도 남지 않은, 어떻게 보면 학살이라고 할 수도 있는 인명 피해이기 때문입니다.

원주민 단체는 “우리가 아는 바로는, 이 실종된 아이들은 미등록된 사망자들”이라며 “몇몇은 3살밖에 안 된 아주 어린 아이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6월 중순까지 예비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트뤼도 총리 역시 이와 같은 소식에 “옛 캠룹스 기숙학교 사건 소식에 비통함을 금할 길이 없다”며 “(원주민 박해는) 캐나다의 부끄럽고 어두운 역사다. 정부는 무고한 영혼들을 추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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