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코로나 감염 위험 줄이는 직물 코팅 개발

UBC, 코로나 감염 위험 줄이는 직물 코팅 개발

UBC 대학 연구원들이 코로나 시대에 꼭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름 아닌 직물을 액체 코팅으로 처리하는 기술인데요. 이와 같은 처리를 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 및 대장균 바이러스의 감염성도 최대 90% 감소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BC 측은 이 기술을 이용해 만든 액체를 훗날 옷 등에 뿌리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면, 폴리에스터, 데님, 실크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직물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일러 라이트(Taylor Wright) 수석 저자이자 화학 박사과정 학생은 병원과 같은 의료 환경에 추가적인 보호 조치가 될 수 있도록 이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병원 가운, 마스크, 병원 침대의 베개 케이스 등을 구매할 때 자연적으로 이 물질로 코팅이 되어있다”며 “섬유 제조업자들과 협력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직물을 이 액체로 코팅시킨 후엔 마를 때까지 자외선 아래에 놓여야 합니다. 과정이 모두 완료되기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원 측은 병원복뿐 아니라 운동복 등 다양한 곳에 기술이 적용되어  코로나 시대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안전한 보호막을 얻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기술은 현재 미국에 특허 출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