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여름, 작년보다 습하고 시원할 듯

밴쿠버 여름, 작년보다 습하고 시원할 듯

밴쿠버는 작년보다는 시원하고 습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라니냐(La Nina)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니냐는 태평양에서 일어나는 현상 중 하나로, 북아메리카의 제트기류 위치에 영향을 주어 멀리 떨어진 기후 패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AcuWeather 수석 기상학자 브렛 앤더슨(Brett Anderson)은 “라니냐는 이미 밴쿠버의 봄을 평소보다 낮은 기온과 습하게 만들었고, 그 영향은 여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특히 지난 여름과 비교했을 때, 올해 산불이 감소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작년과 같은 열돔 현상으로 인한 더위가 반복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