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전기 수요, 폭염 속 두 배 상승

BC주 전기 수요, 폭염 속 두 배 상승

BC주 전기 수요가 폭염으로 인해 신기록을 달성했습니다.

BC Hydro 측은 “여름 전기 사용량이 폭염으로 인해 대폭 상승했다’고 지난 27일 밝혔습니다.

BC Hydro에 따르면, 27일 밤에는 1시간 동안 8106 메가와트가 사용되었으며, 이는 창사 이래 여름에 최대로 많이 쓴 시간당 전력량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BC Hydro 관계자는 “시간당 수요가 가장 높았던 때는 주중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기록은 좀 더 특별했다 할 수 있다”며 “고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폭염 주의보가 발령되는 동안에는 대부분의 단수 계획을 취소하고, 미납으로 인해 사용 정지 시켰던 고객들도 임시로 사용 가능하게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늘어난 전기 수요로 인해 일부 지역은 최근 간헐적 정전 사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BC Hydro 측은 이러한 상황을 예측하고 기술자들을 대기시키고 있으나, 폭염 속에서 복구 작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 복구 작업보다 늦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C Hydro 측은 “28일에는 가장 날이 더워 더 많은 전기 사용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BC주 일부 지역은 기온이 섭씨 50도 가까이 되는 것으로 들었다. 모두들 더위 조심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BC Hydro 측이 예측한 28일 시간당 최대 사용 전력량은 8300 메가와트가 넘습니다.

(사진= BC Hydro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