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인종차별적 단어를 낭독한 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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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수업 중 인종차별적 단어를 낭독한 대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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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yve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36회 작성일 21-09-2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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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인종차별적 단어를 낭독한 대학 교수

 

백인 교수가 빅토리아 대학교(The University of Victoria) 영문학과 수업 중 책을 소개하다, 고의적으로 인종차별적 단어를 그대로 낭독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빅토리아 대학 측에서 웹사이트를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성명서에 따르면 빅토리아 대학 측은 “수업 중 인종차별적 단어가 쓰인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교수는 해당 단어를 사용한 직후 바로 학생에게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만, 진정성이 느껴지는 사과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는 인종차별과 관련된 책을 소개하며 일부를 낭독하던 중,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인 N-word를 그대로 읽었고, 이에 대해 그때의 만행을 보여주는 것이 적절하다 생각해 그랬다며 사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Black Vancouver 인스타그램 계정은 해당 사건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며 “박사 학위를 가진 백인 남성이 직업적 환경에서는 인종차별적 단어를 입에 담아도 괜찮을 거란 결정을 내렸다"며 그의 부적절한 언행을 꼬집었습니다. 

 

당시 교실엔 50명의, 흑인이 아닌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었고, 해당 학생을 제외하곤 모두가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학생들은 불타는 노예배와 토막 난 노예들이 흩어져 있는 그림을 본 뒤 작품에 대해 얼마나 흥미로운지에 대한 토론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빅토리아 대학 측은 “다신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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