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성, 이스트 사이드에서 숨진 채 발견

실종 여성, 이스트 사이드에서 숨진 채 발견

실종되었던 20대 여성이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 사이드의 한 건물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습니다. 

사망한 여성은 원주민 혈통의 25세 여성으로 지난 30일 코퀴틀람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자취를 감춰 실종 신고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핸드폰 위치가 추적된 곳은 밴쿠버 아스토리아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밴쿠버 경찰은 실종되었던 여성의 시신을 East Hastings Street와 Hawks Avenue 사이에 위치한 건물 안에서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곳이 지난 5월, 14세 여아를 포함, 두 명이 숨진 채 발견되 곳으로부터 불과 한 블록 떨어진 곳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소녀는 트라이시티스 거주자로, 이번에 발견된 실종자와 마찬가지로 원주민 혈통이었습니다. 

현재 BC 검시소에서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부검 중이며, 경찰도 사망과 관련해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밴쿠버 경찰은 “우리는 유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조사 진행에 따라 새로 알게 된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가족 측은 수색에 도움을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장례식 진행을 위해 사생활 보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사진= @fairywench_1/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