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임산부,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

BC주, “임산부,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

BC주 정부가 16세 이상 임산부들은 우선 접종 대상이라 밝혔습니다.

BC주 보건부는 4일 오전 이와 같이 발표하며, “데이터에 따르면, 임산부는 코로나19에 걸리면 심하게 아플 확률이 50대와 비슷하다”면서 “임산부를 우선 접종함으로써 코로나19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고, 아기들도 보호하게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우선 접종을 원하는 임산부는 콜센터(1-833-838-2323)를 통해 우선 접종 대상자임을 확인한 뒤 예약하면 접종 받을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현시점에선 온라인으로는 임산부 우선 접종 예약을 할 수 없습니다.

보건 헨리 BC주 보건관은 “백신이 안전한가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한 데이터들이 확보되었다. 임신 몇 주차와 상관없이 예방 주사를 맞으셔도 괜찮다”며 “또 모유 수유 중인 산모 역시 예방 주사를 맞으면 항체가 모유를 통해 아이에게 전달된다는 것도 증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에서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맞은 3만 5천 명 이상의 임산부들 조사한 결과, 유산 및 조산 그리고 다른 합병증의 비율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