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인종 차별 신고 핫라인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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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137회 작성일 21-05-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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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인종 차별 신고 핫라인 개설


BC주가 최근 주 전역에 걸쳐 증가하고 있는 인종 차별 사건·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협의하여 인종 차별 신고 핫라인을 개설한다 밝혔습니다.

밴쿠버에서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 범죄는 2020년에 전년 대비 70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핫라인은 BC주 주민들이 인종 차별 사건을 신고하고 필요한 지원 및 서비스를 소개 받기 위해 다국어로 제공되는 서비스입니다. 단, 해당 서비스는 경찰이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라크나 싱(Singh) 반 인종 차별 계획 정무 장관은 보도 자료를 통해 "정부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시정해야 할 도덕적, 윤리적 책임이 있다”며 "이것이 바로 정부가 인종차별을 타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지역 사회 기반 반 인종주의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금을 4배로 상향하는 등 이미 많은 조치를 취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핫라인은 인종 차별을 당했거나 목격했던 BC주 주민들을 지원할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보도 자료에 따르면, 이 핫라인은 긴급 전화용으로 사용 되는 것은 아니나, BC주 내에서 일어나는 인종 차별을 좀 더 자세하고 구체적이게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향후 반 인종 차별 정책 및 대응 등을 수립하는데 바탕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위급 상황에는 여전히 911로 연락해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인종 기반 데이터 수집과 관련하여 원주민 협력 파트너 및 기타 인종 단체와의 협의가 진행 중이며, 올여름에 보다 대대적인 시민의 참여를 계획 중에 있습니다.

데이빗 에비 법무부 장관은 "비록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 무리는 있지만, BC주를 타 북미 지역 사회와 인구 1인당 기준으로 비교할 때, 우리가 반 아시아계 인종 차별이 일어나는 주요 도시 중 하나인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반드시 추가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은 일부 사람들의 경우, 경찰에 전화하여 신고하는 등 기존의 제도를 통해 보고하는 것을 꺼릴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는 우리가 해당 문제의 범위를 과소평가했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핫라인은 사건 신고에 대한 장벽을 낮추어 향후 조치에 대한 개선된 방향을 제시하고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역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는 인종 차별 사건 핫라인이 원주민, 흑인, 다른 인종 및 종교 단체의 필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해 줄 예정입니다.


*아직 핫라인 번호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사진= pixa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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