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to Sky 눈사태 주의보, 최고 레벨 5단계 발령

Sea to Sky 눈사태 주의보, 최고 레벨 5단계 발령

Sea to Sky 산맥 전체에 눈사태 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 지역을 여행하거나 또는 야외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안전을 위해 일정을 미뤄야겠습니다. 

아밸란치 캐나다(Avalanche Canada)는 대기의 강 폭풍(atmospheric river storm)이 기온을 상승시켜 폭설이 비로 바뀌면서 Sea to Sky 지역에 눈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Sea to Sky 지역 눈사태 경고 단계는 최고 레벨인 5단계입니다. 

눈사태 5단계가 발령되었을 때는 지형이 매우 불안정하고 넓은 면적에서 자연적 또는 인의적인 눈사태가 반드시 일어나기 때문에, 스키, 스노우슈잉, 설상 등반 등과 같은 어떠한 야외활동도 해서는 안됩니다. 이외에도 South Coast Inland mountains과 North Shore mountains의 알파인 지역에서도 눈사태가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보통 눈사태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2월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눈이 습설이 될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새로 눈이 내린 다음날 기온이 상승하거나 비가 와서 습설이 되면 산에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설이 내린 다음날 오후에 눈은 응집력이 약해져 바람이나 소음 등의 작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이것이 큰 규모의 눈사태로 이어지게 됩니다.

눈사태에 매몰되었을 때를 대비해 응급조치를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양손을 가슴과 얼굴 쪽으로 엇갈리게 감싸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합니다. 신체 일부를 눈 밖으로 내밀 수 있다면 시도해 구조 가능성을 높입니다. 완전히 눈에 매몰되었을 경우에는 혼자 힘으로는 빠져나올 수가 없으므로, 안간힘을 써서 체력을 소모하기보다는 구조를 기다리는 것이 생존 확률이 높습니다.

Parks Canada는 눈사태 통제를 위해 Revelstoke와 Golden 사이의 93번 고속도로와 1번 고속도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