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레스토랑, 새로운 파티오 정책에 울상

밴쿠버 레스토랑, 새로운 파티오 정책에 울상

밴쿠버 레스토랑들은 밴쿠버시의 새로운 파티오 정책에 실망했습니다.

앞으로 6평방미터 이상의 파티오를 지으려면 파티오 짓는 비용 외에도 $5,000 이상의 컨설턴트와 시 비용(City fees)을 준비해야 합니다. 레스토랑 주인들은 심지어 환불되지 않는 신청비 $230까지 시에 지불해야 합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파티오 허가 및 설치 등에 대해 시에 내야 하는 비용은 없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스토랑을 돕기 위한 정책이였습니다. 임시 파티오 프로그램은 올해까지 연장되지 않았습니다. 

지난 2일, BC Craft Brewers Guild와 BC 레스토랑 및 음식 서비스 협회는 “밴쿠버시의 여러 가지 규제로 인해 밴쿠버 시민들은 올 여름 야외 파티오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밴쿠버 시는 지침서에서 “여름마다 밴쿠버에 찾아오는 파티오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전환하면서, 팬데믹 기간에 있었던 임시 파티오의 형태를 더 이상 지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모든 파티오가 밴쿠버 거리에 대한 이용 및 접근성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신청서에 대해 사례별 검토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커브사이드(Curbside)나 큰 사이드워크(Sidewalk) 파티오 운영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면 올해는 파티오 허가 신청을 할 수 없습니다. 저렴하게 야외 테이블 몇 개만 내놓고 파티오를 운영할 수도 있지만 이것도 연중무휴로 신청해야 합니다. 여름에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파티오 신청은 불가능합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