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망원경, 별들이 태어나는 순간 포착

NASA 망원경, 별들이 태어나는 순간 포착

미 항공우주국, NASA가 수요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최신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은 태양의 질량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작은 젊은 별들 50여 개를 아주 가까이 찍은 모습들을 포함하고 있었는데요. 해당 구역의 별들은 지구로부터 약 390광년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별을 형성하고 있는 구역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을 형성하는 지역 로 오피우치 구름 복합체(Rho Ophiuchi Cloud complex)로 불리고 있습니다. 

NASA는 두꺼운 먼지가 “프로토스타”라고 알려진 매우 어린 별들을 덮고 있어 이 별들의 구역에서 가장 어두운 부분이 밀도가 가장 높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적색 영역은 수소 분자의 양극성 제트로  “우주 먼지의 자연적인 외피를 통해 처음 등장할 때 발생하며 마치 갓 태어난 아기가 세상으로 발을 뻗듯이, 반대되는 한 쌍의 제트를 우주로 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Klaus Pontoppida, 웹 프로젝트 과학자는 발표문을 통해 “로 오피우치의 이미지는 우리로 하여금 별의 수명주기 중 매우 짧은 기간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해준다”며 “우리 태양도 오래전 이런 단계를 경험했으며 이제 우리는 다른 별의 이야기가 시작하는 장면을 볼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1주년을 기념하고자 공개되었습니다. 

제임스 웹 망원경은 적외선 기술과 6.5미터의 기본 거울을 사용해 이미지를 포착하는, 나사의 가장 강력한 우주 과학 망원경으로 첫 번째 찍은 사진은 지난 2022년 7월 11일 공개되었습니다. 

Bill Nelson, NASA 관리자는 “단 1년 만에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먼지 구름을 들여다보고 우주의 먼 구석에서 오는 빛을 처음으로 보며, 우주에 대한 인류의 관점을 변화시켰다”며 “모든 새로운 이미지는 곧 새로운 발견으로, 전 세계 과학자들이 한때는 꿈도 꾸지 못했던 질문들을 묻고 답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NASA/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