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재난 위험 프로필, "지진 대비 미흡" 경고

최근 발표된 국가 재난 위험 평가 보고서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또는 온타리오주와 퀘벡주의 일부에서 대지진이 발생할 시, 캐나다가 현재까지 경험한 자연 재해 중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자연 재해를 마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의 캐나다 지진 대응 계획에는 위험에 관한 정보나 그에 대비하는 방법이 한정되어 있는 등 실제로 지진을 대비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있다고 말합니다. 

목요일 아침 정부는 국가 위험 프로필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캐나다가 자연 재해로부터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을 파악하고 일어날 수 있는 피해를 제한할 방법을 찾기 위한 정부의 첫 시도인데요. 홍수, 산불, 지진을 다루고 있으며 현재 연구 중인 두 번째 버전은 극심한 더위와 허리케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캐나다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지진은 경미하지만, 오타와, 몬트리올, 퀘벡시티에 영향을 미치는 B.C. 지진대는 여전히 위험도가 높은 지진대입니다. 해당 보고서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하면 75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퀘벡주 지진 지대에서 지진 발생 시 610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