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11 프로 맥스 개봉기 및 미드나잇그린 실제 느낌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Living 아이폰 11 프로 맥스 개봉기 및 미드나잇그린 실제 느낌

페이지 정보

작성자 DanielSong 댓글 0건 조회 5,879회 작성일 19-10-23 20:04

본문

:: 아이폰 11 프로 맥스 개봉기 및 미드나잇그린 실제 느낌 ::


고객들 입장에서는 점점 진입 장벽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지게 만드는 애플의 고가 정책과, 얄팍하게 느껴질 만큼 기존의 기본 액세서리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고 추가 구매를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태도 등에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애플 유저들은 이 브랜드가 선사하는 최고 수준의 "연동성"때문에 타 브랜드로의 이동을 쉽게 결정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도 타 브랜드(삼성) 제품의 스마트폰만 수년째 쓰다가, 아니 사실 스마트폰 이전부터 생각한다면 삼성 애니콜의 역사를 함께하고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최초의 애니콜 카메라 폰(10만 화소), 슬라이드 형태 휴대폰(일명 "애슬이"), 가로본능, 500만 화소 이효리 폰 등 제10대와 20대 초반 전부를 삼성 제품과 함께했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이 처음 한국에 공개될 때,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극찬하며 아이폰의 장점을 이야기할 때에도 조금도 미동하지 않던 제가, 해외 생활을 시작하면서 애플 제품에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애플 유저의 숫자가 월등히 많은 데다, 휴대용 컴퓨터 랩탑 시장 역시 애플 제품이 잠식하고 있다시피 점유율이 높아 아이폰 X를 시작으로 아이맥, 맥북에어,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어쩔 수 없이 인정하게 되는 최고 수준의 "연동성"의 맛을 드디어 알게 되었습니다. 


이전 휴대 전화였던 아이폰 Xs Max에서 굳이 갈아타야 할까 고민 끝에, 향상된 카메라 성능과 크게 개선된 배터리 운용성능에 이끌려 이번에 새로 아이폰 11 PRO MAX 기종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되었습니다. 색상은 이번 화제의 색상으로 주목받았던 "미드나잇그린"컬러를 선택했습니다. 


2516102861_pDQm1evM_42d982928d309545d6a95549b7b4676067cc5ca8.jpg

저는 캐나다 현지 "TELUS"사의 비지니스 어카운트를 5년째 사용 중인데요. 매번 새로운 디바이스가 출시될 때마다 괜찮은 딜과 함께 기기값 할인도 크게 지원해 주는 편입니다. 아이폰 11 PRO MAX 64GB 미드나잇그린 색상 모델을 택스 후 1,383.07 캐나다 달러에 구입했습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오늘 현재(10월 24일 2019년 기준) 환율로 환산해 보면 약 124만 원으로 한국 출고가 155만 원에 비교해 다소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이곳에서도 할인 전 가격은 1500불대로 절대 저렴하지 않은, 사실상 휴대전화 디바이스에 투자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이 큰 금액이라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2516102861_BKkdDhQb_89a47d02800bb95ff0a75be26e6e0574f09fde88.jpg

지금까지 구입했던 제품들 모두 밝은 색상이어서 그랬는지, 대부분 흰색 바탕의 박스였다면 이번 패키지 미드나잇그린 컬러 제품의 경우 블랙 바탕 배경에 양각 처리되어 프린트된 아이폰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있습니다. 애플이 추구하는 미니멀리즘 철학이 박스 패키징에서부터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2516102861_c27yJboD_c224b9c3a4fa01f599bba5a019f5b7f7caa35c64.jpg



2516102861_hRLzDSHx_893dfa8e1ee03d1073c4289e7e0518c259f585b1.jpg


2516102861_pNmCc5BE_e412bcc85a39c61a70ace7f8a7fdced65638afd0.jpg

2516102861_2SZ9e8MO_cdd8e88fedcf97d1024124632152cbd199b7408a.jpg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패키징은 늘 언박싱하는 즐거움을 배가 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화살표를 따라 박스를 한 번 오픈해 볼까요? 보통 디바이스의 뒷면부터 이어져 앞면 디스플레이 전면을 보호 필름이 감싸고 있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앞면 디스플레이 부분에만 보호 필름이 덮여져 있었습니다. 긁힘에 좀 더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무광 재질의 뒷면 글래스 채용 때문일 거라 예상하지만, 그래도 워낙 고가의 제품인 만큼 기기 전체를 감싸주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아쉬움은 남습니다.


2516102861_iUFn0gBx_edc1463190e68f57e7d6212783ecbe15c654e04f.jpg

구성품을 한 번 살펴볼까요? 정말 전작과 비교해 차이를 느끼기 힘들 만큼 심플한 구성입니다. 간단한 사용설명서, SIM 카드 삽입 및 제거를 위한 핀, 애플 스티커, 이어팟, 그리고 드디어 이번에 채용된 18W 고속 충전기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것 같네요. 그리고 USB-C 타입 -> 라이트닝 단자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2516102861_35e8t6L7_fd27f32433c15b7ec5fe0a5094f59b29a9d0002e.jpg

2516102861_Ym68FGKM_57e744d6ecb74f93c71e506dc1a91ca77bdcc255.jpg그럼 이제 전원을 켜 볼까요? 전원이 켜지면 반가운 인사말과 함께 사용 지역 및 언어 등의 설정 절차가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아이폰 사용자라면 익숙한 데이터 옮기기 과정 "마이그레이션"이 이전 사용 폰을 가까이 가져가기만 하면 자동으로 진행됩니다. 모든 연락처를 비롯해 구입한 유료 앱 및 일반 앱까지 자동으로 설치가 됩니다. 심지어 화면 구성 및 모든 설정이 그대로 옮겨지기 때문에 정말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 중 하나라고 강조 드리고 싶습니다.



2516102861_3CsWhRDI_76f33f79b6e8922eaac51be43dc845c1ee7382e0.jpg

애플 측에 의하면, 첨단 기술과 아이폰 특유의 심플함이 만나 탄생한 최초의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은 4배 더 넓은 장면을 담아낼 수 있으며 극단적 저조도 환경에서도 색감과 주변 분위기를 살려 이미지 장면을 포착합니다. 현존하는 최고 수준의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하며 좀 더 활용도 높은 편집 도구를 지원해 1인 미디어 시대에 최적화된 전에 없던 수준의 폰 카메라 성능을 지원합니다. 


2516102861_Axl0Iqbr_67db9e7fed9f56c7b804b8450b64272d6c295bf7.jpg

"인덕션 디자인"이라는 안타까운 별명이 붙기도 했지만, 실제 개봉 후 느껴지는 디자인은 "의외로 괜찮다"인데요. 역시나 기기적 마감 도는 매우 뛰어나며 이번에 특히 색감을 잘 뽑았다는 칭찬이 많은 미드나잇그린 컬러와 조합은 꽤 보기 좋은 편입니다. 워낙 구경이 휴대폰 치고는 큰 편이라, 다른 밝은 색상의 모델의 경우 좀 더 언밸런스한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2516102861_gsBhDHIb_9b6f1f86f30a5059718ac45c9639ac195dceb6a4.jpg

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애플의 첫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 우측에 독립적으로 위치한 카메라의 경우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로 13mm의 초점거리와 f/2.4 조리개 값, 1200만 화소를 지원하며 120도 시야각으로 4배 더 넓은 장면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좌측 상단의 카메라의 경우 와이드 카메라로 일상 사진을 담기 좋은 26mm 화각, 밝은 f/1.8 값의 조리개,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시스템 탑재), 마찬가지로 1200만 화소를 지원하여 일상적인 조건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렌즈가 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좌측 하단에 위치한 카메라의 경우 망원 카메라로 52mm 초점거리,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시스템),1200만 화소, f/2.0 값을 지원해 인물 사진 촬영에 최적화된 카메라입니다. 


2516102861_5xEM19PY_24a4ffe96f4ba3d927012b5070f336ce26af1a32.jpg

기기적 완성도가 주는 안정감과 또 묘한 매력을 풍기는 미드나잇 그린 컬러의 조화가 보기 싫을 것 같은 이미지로 굳어버린 이번 트리플 카메라의 모습을 잘 정돈해 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이쁜데?" 정도는 아니지만 "오~ 생각보다 괜찮은데?" 정도로 디자인에 대한 개인적인 느낌을 전달해 드리고 싶습니다. 넓어진 시야각과 더불어 망원 카메라에서부터 새로운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까지, 촬영의 즐거움은 전작에 비해 배가 되었기 때문에 이 정도의 디자인적 아쉬움은 사실 저는 감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유심칩을 넣고, 아이폰을 사용할 준비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2516102861_XCIwvFjQ_c33c47d3cfb6ff3bea637b0fcf4f7ad9a6b95881.jpg

기본 설정은 동일하며, 조금 더 빨라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FACE ID 역시 꽤 쾌적한 동작 속도를 보여,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는 수준입니다. 처음에는 터치 ID가 훨씬 편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FACE ID에 익숙해지니 그렇게 불편함은 이제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카드 정보는 모두 자동으로 옮겨지더라도 보안번호를 입력해야 새로 업그레이드한 아이폰에서 애플 페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애플 페이가 캐나다의 경우 굉장히 활성화되어 있어서 지갑 없이도 다니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는 수준이라, 굉장히 활용도가 높습니다. 게다가, 애플 워치와 연동하며 손목 스냅 한 번으로 결제가 가능해 더욱 편리한 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 이 전작의 경우 다소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 'SIRI"명령 인식률이 떨어지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좀 소음이 있는 상황에서도 잘 캐치해서 명령 수행을 긴 딜레이 없이 처리하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물론 새 폰이라, 좀 더 쾌적하게 돌아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516102861_g3GuhZy9_28a81f5e6cfa7dfac6373b0acea4f748e36255f2.jpg

2516102861_JdETenIc_1fca48de73b5969a25aaa8c7a2119db8d38fcc3d.jpg전체적으로 다이내믹 레인지가 좋아졌다는 인상을 받았으며, 가끔 너무 어둡거나 밝게 찍히는 등 전작에서 느꼈던 노출 측정이 불안정한 현상도 좀 개선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 작은 특별히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이 강조된 만큼 좀 더 다양한 상황에서 카메라 대신 아이폰으로 일상을 담아보려고 합니다. 카메라 성능 편으로 곧 다시 찾아뵙도록 할게요.


 


2516102861_dplkj5Qf_2a2876f23c360f7e15e63bcbd6336b0cf930c3b4.jpg

오늘 보여드린 아이폰 11 PRO MAX 포스팅은 제가 직접 제품을 구입하여 작성된 솔직한 사용 후기입니다. 제품을 구입하시는 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조아요
Entertainment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건 1 페이지
밴쿠버 라이프 목록

봄철 하이킹하기 좋은 BC주의 아름다운 호수 11

작성자: vancouver, 작성일: 05-09, 조회: 1070
봄철 하이킹하기 좋은 BC주의 아름다운 호수 11곳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자연경관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하이킹 계획을 세워보세요. 차가우면서도 따뜻한 봄 바람을 맞으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BC주의 호수와 공원을 소개합니다. Joffre Lake밴쿠버 인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

아이폰 11 프로 맥스 개봉기 및 미드나잇그린 실제 느낌

작성자: DanielSong, 작성일: 10-23, 조회: 5880
:: 아이폰 11 프로 맥스 개봉기 및 미드나잇그린 실제 느낌 ::고객들 입장에서는 점점 진입 장벽이 높아질 수밖에 없어지게 만드는 애플의 고가 정책과, 얄팍하게 느껴질 만큼 기존의 기본 액세서리를 더 이상 제공하지 않고 추가 구매를 할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태도 등에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지만, 여전히 애플 유저들은...

8천만 불짜리 리치몬드 새 아쿠아 센터, 오는 3월 11일 개장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1-31, 조회: 2781
"그랜드 오프닝 세레머니는 4월 초" 리치몬드 시가 새롭게 지어진 리치몬드 새 아쿠아 센터 개장일을 발표했습니다. CF 리치몬드 센터 쇼핑몰 바로 아래에 있는 Minoru Centre for Active Living(7191 Granville Ave. Richmond BC, 이하 미노루 센터)가 오는 3월 11일 개장...

성난 황소, 11월 30일(금) 금주 밴쿠버 개봉!

작성자: Ed Park, 작성일: 11-27, 조회: 1666
[video width="1920" height="1080" mp4="https://storage.googleapis.com/cbmpress/uploads/sites/2/2018/11/리뷰-영상01.mp4"][/video] 한국 개봉 5일 만에 100만 돌파! 마동석표 논스탑 사이다 액션 질주! 제목: 성...

11월 첫 주말! 무슨 이벤트들이 있을까?

작성자: Somi Kim, 작성일: 11-02, 조회: 1821
어느덧 2018년도 2개월밖에 안 남았습니다. 11월 첫 번째 주, 주말! 특별히 계획을 세우지 않으셨다면 아래 행사들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떤가요? 호러부터 운동까지 다양한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The Rocky Horror Picture Show (With Geekenders Sh...

예일타운, 11월 25일 캔디타운으로 바뀐다

작성자: Ed Park, 작성일: 11-14, 조회: 2952
세계인의 명절 크리스마스가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6 회 캔디타운 이벤트가 오는 11월 25일에 열리다는 소식입니다. 캔디타운은 딱 하루만 벌어지는 이벤트로, 다양한 퍼포먼스, 공예품, 칵테일 및 캔디 등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예일타운 비지니스 부흥회 측은 "작년에는 무려 1만 5천여 명의 사람들이 이 이벤트에 참석...

EFC 밴쿠버 세미나, "11월 10일 다운타운 도서관에서"

작성자: Ed Park, 작성일: 11-08, 조회: 1824
<캐나다 이민/유학/취업 세미나 in 밴쿠버> 일시: 2017년 11월 10일, 금요일, 오후 2시 30분 장소: 다운타운 도서관 (Vancouver Public Library) 지하 ~문의~ 카톡: uvanu2014 전화: 604-682-7308 누구나 한 번쯤 꿈꿔 본 캐나다 이민. 하지만...

11월에는 뭐 할까?

작성자: Ed Park, 작성일: 11-08, 조회: 3232
올 11월은 지난 11월보다 왠지 더 추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춥다고 집에만 있으면 손해! 이럴 때일수록 더 열심히 활동해 보세요. 11월에는 어떤 이벤트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할까요?   <Starbucks – Buy One Holiday Drink, Get One Free To Sha...

저스트 뮤직, "11월 22일(수) 밴쿠버에서 공연"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9-27, 조회: 5049
"11월 22일 (수) 밴쿠버에서 공연" 티켓 구매하러 바로가기(클릭) 스윙스, 씨잼, 기리보이 등 유명 래퍼들을 보유한 한국 힙합 레이블, 저스트 뮤직(Just Music)이 밴쿠버에서 '우리 효과(We Effect)' 콘서트를 엽니다. 이번 콘서트에는 씨잼, 스윙스, 기리보이, 천재노창, 빌스택스(구 바스코) ...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NO.473 / 2024 - MAY
CBM PRESS NO.472 / 2024 - APRIL
CBM PRESS NO.471 / 2024 - MARCH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