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찾아 온 태양의 서커스 - 토템 TOTEM

 

유명한 서커스 공연 회사입니다.

태양의 서커스는 1984년 설립된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40개국이 넘는 나라의 4000명이 되는 사람들이 같이 일하는 다국적인 회사입니다. 일반 서커스와는 달리 화려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전세계를 다니면서 공연을 합니다.

매년 매출이 약 8억 천만 달러가 넘고 미래 수익성까지 감안한 기업가치는 13억 달러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공연된 주제는 30개가 넘으며 공연이 많은 라스베가스에서는 태양의 서커스 공연 중 일곱여 개가 상설로 열립니다.

 

가장인기 있는 공연은 벨라지오 호텔에서 1998년부터 시작된 수중쇼인 “O”쇼입니다. MGM에서는 2004년부터 “Ka”, 미라지 호텔에서는 “LOVE”, 최근 2013년 5월부터는 만다레이 베이 리조트에서 “마이클 잭슨:ONE”이공연되고 있습니다.

흔히 우리가 생각하는 서커스는 동물들이 나와서 기교를 부리거나 곡예사가 불건너기,칼날걷기 등과 같은 재주를 하는 것이지만 태양의 서커스는 각기 다른 주제로 화려한 세트와 노래,코메디등이 어우러지는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이야기를 열어 나갑니다.

 

지난 5월 15일부터 밴쿠버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에서 열리고 있는 태양의 서커스 “토템”

지금 밴쿠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공연으로 7월 6일까지 이어집니다.

주기적으로 밴쿠버를 찾는 태양의 서커스는 올해에는 2010년 4월에 첫 공연을 시작한 “토템”이라는 주제로 찾아 왔습니다. 이미 전세계 20여개 도시에서 1300회 이상의 공연을 한 작품입니다.

토템은 진화를 거듭하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주제로 한 것입니다.

무대 전체를 덮는 거대한 거북의 등을 본 딴 조형물은 지구가 생성될 당시의 최초의 모습을 형상화 합니다. 여기서 하나하나의 생명체가 탄생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진화를 거듭한 인간의 모습은 공중 그네, 아슬아슬한 외발 자전거 타기 묘기등을 통해 표현됩니다. 다양한 형태의 부족들의 생활 모습, 결혼의 기쁨, 인류가 곡물 재배를 통해서 자급자족이 가능하게 되고 그 수확의 계절인 가을의 색상을 드러낸 의상들 그리고 날고자 하는 인간의 욕망까지 표현하는 화려한 모습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5월 31일에 2만 8000달러에 상당하는 3가지 물품을 도난당한 사건이 있어서 이슈가 되기도 하였지만 지난 6일에 다시 찾았다고 태양의 서커스측이 밝혔습니다.

 

도난당한 물건들을 들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Lost. Found.Thank you”라는 광고가 태양의 서커스의 재치를 보여주었습니다.

 

태양의 서커스 “토템”의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인 http://www.cirquedusoleil.com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성인 기준으로 $50에서 $145 입니다.

서커스 무대가 돔 형태라 어떤 자리에서든 잘 보이긴 하지만 무대 정면 앞 좌석들이 인기가 있습니다. 태양의 서커스는 공연전이나 공연중에 좌석쪽으로 가서 관람객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있어 앞쪽에 앉으시면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올 수도 있습니다.

VIP 좌석을 구매하시면 가장 좋은 좌석과 VIP 라운지를 통해서 빠른 입장 그리고 음식과 와인을 제공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기념품과 편하게 공연장 근처에 파킹 하실 수 있는 편의가 제공됩니다.

 

*****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된 것입니다. *****

 

글,사진 - 황지나 (현 BC주 관관청 현지 리포터,캐나다 사진 협회 작가) - 밴쿠버 여행 & 음식 & 문화

http://blog.naver.com/gnr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