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캐나다 단풍 여행의 꽃, 아가와 캐니언 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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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댓글 0건 조회 3,491회 작성일 18-10-09 18:21본문
단풍은 캐나다의 상징입니다. 가을이 되면 수 만 명의 사람들이 단풍 구경을 위해 동부로 몰려오는데요. 아가와 캐니언은 가을색으로 붉게 물드는 북미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아가와 캐니언은 왕복 약 183km의 협곡을 이동하며(왕복 약 360km), 자연 그대로의 캐나다 북부 호수와 강, 멋진 화강암과 협곡 사이에 펼쳐지는 캐나다 단풍을 기차를 타고 지나가며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가와 캐니언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수세인트마리(sault Saint Marie)를 가야 하는데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있는 수세인트마리는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자, 단풍길(Maple Road)의 출발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토론토에서 이동할 경우 비행기로 약 1시간 20분, 자동차로 약 8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가와 캐니언 단풍 열차(Agawa Canyon Tour Train)는 6월 말부터 단풍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운영되는 관광 열차로, 기차표를 사면 열차 칸만 정해져 있고 칸 내에서 원하는 좌석에 착석을 하면 됩니다.
아가와 캐니언 열차는 목재를 나르기 위해 만들어진 노선을 따로 운행되며, 이 열차가 지나는 길은 차로는 갈 수 없어서 열차를 타야만 볼 수 있는 멋진 풍경들을 맘껏 감상하실 수 있다는 점이 아가와 캐니언 열차 승객들만의 특권입니다.
간식 등을 파는 식당칸도 있으나 가격대가 저렴한 편이 아니라, 가능하면 간식거리를 직접 가져 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열차 안에 외부 음식물 반입도 가능)
왕복 약 360km, 약 8시간 정도를 달리며, 열차가 지나가는 주요 포인트에서 한국어로 설명을 들으실 수 있어 영어를 잘 못하시는 분들이더라도 큰 불편함없이 투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열차를 타고 약 144km 정도까지 가면 볼 수 있는 몬트리올 강 다리에서 보는 풍경은, 영국 왕세자가 기차를 멈춰 세워 보려고 비상줄을 당겼다는 얘기가 있을 만큼 압권입니다.
폭포 쪽과 전망대 쪽이 정반대라 보통 하나를 택해서 가는데, 전망대에 오르면 아가와 캐니언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니 꼭 한 번 들르시기 바랍니다. 강물 자체는 물에 철분 성분이 많아 붉게 보인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시간이 지나면 다시 열차는 수세인트마리로 향하게 됩니다. 당일은 물론 한 달 전에도 표가 매진될 만큼 인기가 많은 관광 코스라,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시는 것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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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ixabay & 아가와 캐니언 투어 트레인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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