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청년 권용인의 세계일주 - 첫사랑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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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열혈청년 권용인의 세계일주 - 첫사랑 찾아 삼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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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댓글 0건 조회 1,822회 작성일 15-07-2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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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10
사파이어 빛 바다가 하얗게 부서진다. 딱딱한 바게트빵을 아껴먹고 있는데, 옆에서 시끄럽게도 '냐옹냐옹' 울어댄다. '마! 내 물꺼도(먹을것) 음따.' 하며, 조그만 부스러기들을 흩어준다. 나란히 벤치에 앉아 허겁지겁 요기한다. 배는 부른데, 2% 모자라다. 바람이 분다. 그렇게 한참 바람을 보았다. - 이곳은 천국에 가까운 섬, 뉴칼레도니아.
 
2012. 3. 20
시간이 다 해결해줄 거라던 친구의 위로는 다 거짓부렁이었다. 첫 사랑 그녀를 잊어보려 했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할 만큼 다 했다. 6년이란 시간 동안 잊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아직 그녀를 사랑한다.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며 나는 또한 두려웠다. 이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 단지, 미련과 후회가 만들어낸 집착일지도 모르기에... 우리 사이는 이미 깨어진 유리잔, 다시는 되돌 릴 수 없겠지만 그래도 그녀를 보고 싶었다. 그저 잠시라도, 한번만 더 그녀의 미소를 다시 보고 싶었다. 그녀 앞에 당당히 서보고 싶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그녀의 소식을 접했다. 그녀가 '뉴칼레도니아'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락처나 주소를 수소문 해보려다, 이내 관두었다. 그녀의 측근들을 알지도 못 할 뿐더러, 전 남자친구였던 나에게 그녀의 동의없이 가르쳐주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내가 간다는 사실을 혹여 그녀가 알게 되면, 부담스러워 의도적으로 나를 피하진 않을까 걱정되었다. 그녀는 6년 동안 단 한번도 내 연락을 받아주지 않았으니까. 아는 것은 '뉴칼레도니아'에 있다는 것. 그래, 그녀가 거기 있다는 사실, 그거 하나면 충분했다. 그저 '운명이 허락한다면, 만날 수 있겠지.' 생각했다. 그렇게 모든 여행계획을 전면 수정하였다. 뉴질랜드와 피지를 대신 뉴칼레도니아로. 시간도 더 넉넉히! 보름 동안 오로지 그녀를 찾는 것에 모든 포커스를 맞췄다.
 
2011. 4. 28
뉴칼레도니아!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곳. 영어도 잘 못하는데 프랑스어라니... 공항 관광안내소에서 지도를 받으면서부터 의사소통에 갑갑함을 느끼며, 공항을 나왔다. 뉴칼레도니아의 덥고 습한 기운이 나를 맞이했다. 우선 공항 밖으로 나와 히치하이킹을 시도, 어렵지 않게 누메아 시내로 나갈 수 있었다. 우선 지도를 펴들고, 누메아 시내의 큰 리조트와 호텔부터 그녀의 자취를 찾아보려 노력했다. '동양인이 흔치 않기에, 그녀를 아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녀에 대한 정보가 혹시나 데이타 베이스에 남아있을지도 모른다. 정말 아무것도 건질 수 없으면 한국인에 대한 정보라도 찾을 수 있겠지.'하는 막연한 기대감. 그러나 헛수고의 연속. 몇 군데를 다녀봐도 아무런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막막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녀의 사진과, 미리 준비해간 프랑스어 번역문을 들이밀며 돌아다녔다.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무거운 배낭을 들고 그렇게 돌아다니다 보니,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다. 호텔들은 가격들이 너무 비쌌다. 호스텔을 찾지 못했다. 며칠만 버티면 카우치 호스트를 구할 수 있는데... 하늘을 바라봤다. 별이 참 차다. 보이지 않는 바닷가 구석의 벤치로가서 가방을 체인으로 칭칭 묶고, 침낭을 덮고 잠에 들었다. 그게 내 여행의 첫 야외노숙이었다.
 
2011. 4. 29
어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 바람과 파도소리가 너무 시끄러웠고, 인기척이 들릴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야 했다. 호스트를 구할 때까지 며칠 더 버텨야 한다. 그래도 노숙은 진짜 하기 싫었다. 이런 곳에 백패커스나 유스호스텔이 없다는 것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다.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붙잡고, 어제와 같이 번역문과 사진을 보여주면서, 모른다고 대답하면 유스호스텔이 어디 있는지 물어봤다. 물론 프랑스어를 내가 알 턱이 없는지라, 몸으로 말했다. 두 손을 모아 자는 시늉하고, NO MONEY NO MONEY 하며 돈없는 지갑 보여주고, 지도와 펜을 건넸다. 다들 모른다고 했지만, 어느 한 원주민이 알아듣고는 나를 유스호스텔로 데려다 주었다. 누메아에서 딱 하나 있다는 유스호스텔!!! 운 좋게도 마침 딱 한자리 남아있었다. 도미토리가 4만원 정도. 내겐 비쌌지만 어쩔 수 없었다. 노숙 하지 않아도 되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녀는 나와 헤어질 때 말했었다. 앞으로 '교회 다니는 남자 만날 것'이라고... 나와 헤어지던 그 때도 한참 신앙생활에 다시 집중할 때였다. 인터넷과 호스텔 매니저를 통해 교회 정보를 획득, 지도에 표시하고 그녀를 찾기 위해 오후부터 교회를 돌아다녔다. 누메아 시내의 교회나 성당을 다 돌아다녔다. 아무런 소득도 없었다.
 
2011. 4. 30
예상은 했지만, 예상보다 어렵다. 각오는 했지만,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다. 뉴칼레도니아이긴 하지만, 누메아는 아닐 수 있다는 점은 간과했다. 혹은 휴가를 갔거나, 잠시 한국에 갔을 수도 있다. 한인회까페는 활동 안한지 너무 오래되어있고, 등업신청도 받아주지 않는다. 한국인만이라도 찾을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게 쉽지가 않다. 힘들다. 에이  씨부럴... 겁나 힘드네... 휴...
그렇게 시내를 탐문하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다 한 동양인 노인을 만났다. 복장을 척 보니 저 사람은 관광객은 아니다. 한국 사람일 것 같아서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넸지만, 일본인이었다. 이런 저런 상황설명후에 아쉬운 마음에 돌아서려는데, 그가 나를 불러세웠다. "내가 한국음식 파는 곳 한군데 본 적 있어." 그가 지도상에 표시한 곳으로 가보았다.
 
시내 중심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었다. 작은 까페. 태극기 모양 메뉴판에, 불고기와 김치덮밥이 있었다. 드디어 한국인을 찾았다. 가게 사장님께 인사드리고 친구를 찾아왔다며,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가 그녀를 알아보았다. 이름까지 정확히! 그러나 누군지도 모르는 낯선이에게 본인의 동의 없이 연락처를 알려주기는 곤란하다고 했다. 친구인데, 이곳에 들른 김에 만나보러 왔다고 대충 둘러대긴 했지만, 미심쩍어 하는 눈치였다. 계속되는 요청에 마지못해 말하시길 '나도 번호나 집주소는 없수다. 다니고 있는 회사의 위치만 알려줄테니 혹여 내가 알려줬다고는 하지마쇼' 하였다. 회사 위치를 알아내자마자 그대로 숨을 참고 달려갔지만, 회사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5. 2일까지  공휴일이었다. 어쨋든 찾았다. 그녀를 찾았다. 드디어... 마침내... 그녀를 찾았다.
 
2011. 5. 1
호스텔에서 카우치 호스트인 폴의 집으로 이동했다. 당분간 바다한가운데 있는 그의 배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2011. 5. 3
아침 일찍 일어났다. 7시에 폴과 함께 부두로 향했다. 그녀를 만나야 되는데, 잠이 너무 오고 피곤했다. 부두의 벤치에 누워 바닷바람을 느끼며 3시간 정도 낮잠을 잤다. 11시가 넘었을 무렵, 그녀의 회사로 찾아갔다. 하지만 그녀는 외근중이라 자리를 비운상태였다. 동료 직원에게 행방을 물어보니 2시에 온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녀의 남자친구가 저기 호텔에 근무하니 남자친구한테 가보란다. 'ㅅㅂ 내가 좋다고 남자친구 근무하는데 가겟다? 이 ㅅㄲ가 오지랍은...ㅡㅡ' 이라고 생각하며 고맙다고 말했다. 목이 타들어간다.
 
2시 30분, 여전히 그녀는 자리에 없었다. 조금있다가 온댄다. 멀리서 회사를 바라보며 기다렸다. 초조했다. 연거푸 담배를 입에 문다. 어느 순간 한 여자가 사무실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 멀리서도 그녀임이 확실하다. 들어갈려고 타이밍을 재고 있는데, 아까 그 직원이 밖으로 나와서 내게 이것저것 물어본다.

"너 이름 뭐야? 너 어떻게 알고 왔어?"
"왜 그거 물어봐?  그녀 도착했어?"
"아니, 아니;;; 안 도착했는데 내가 전화해서 물어보고 설명하려고 그래"
난 벌써 눈치깠다. 이 아저씨는 정찰대구나.
냄새를 맡았구나. 이대로면 못 만난다.

담배 한대 더 피고, 당당히 사무실 문을 열었다.
하지만 나를 본체만체 냉랭한 그녀의 반응!
"시간 있어요?"
"후...나 일하고 있거든? 그리고 지금 바쁘거든?"
"나 잠시 들어가도 되요?"
"여기 회사거든?"
"아무리 원수가 왔어도 이렇게는..."
"니가 원수는 아니거든! 왜 여기까지 왔어!!!?"
"어... 굳이 보러 온건 아니구 여행중인데, 온김에 겸사 겸사..."
"아이구 여전히 말은 잘하시네요!"
"지금 안되면 나중에 봐요. 밖에서 기다릴까요?"
"잠시만... 있어봐 곧 나갈게..."

약간은 누그러졌다.
우리는 바로 옆에 붙어있는 맥도널드로 향했다.
"너 뭐마실거야? 이것 있고 저것있고..."
"저는 콜라 마실래요. 목이 너무 말라서... 암튼 알아서 좀 시켜봐요 나는 프랑스어 모링께"
콜라마시겠다는 내가 어이가 없어서인지 아니면 약간은 반가웠는지... 아무튼 그녀가 웃음을 터트린다. 보고 싶었다. 그 미소가... 음료를 받아들고, 자리에 앉고나서 그녀를 향해 나는 거수 경례를 하며 외쳤다.

"대한민국 육군 중위 권용인은 2011년 6월 30일부로..."
그녀가 갑자기 말을 끊으며 말했다.
"왜 앉아서 해?"
나는 일어서서 조금 더 목청을 높여 말했다.
"대한민국 육군 중위 권용인은 2011년 6월 30일부로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그제야 까르르 웃는 그녀...
 
6년만의 재회...
 
힘들었다. 너무 보고 싶었다. 나는 돈 없고, 직장도 없는... 거기에다가 군대도 안 갔다온 학생이었다. 그녀는 그런 내가 창피했겠지? 너무 힘들었다. 그녀 미소가 한번 더 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제 다시 그녀의 그 미소를 보고 있다. 한국에서 7900km 떨어진 머나먼 타국에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 소나기가 내렸다. 부슬 부슬도 아니고 촤르르 하고 내리는데... 
햇살은 너무나 따사롭게 세상을 비추고 있었다.
그녀가 창밖을 보며 말했다.
"지금... 내 기분 같애..."

속으로 대답했다.
'나도 그래...'
 
남자 친구에게 폐가 안되는 선에서 시간이 되면 밥을 먹자고 말했다. 그녀는 이래저래 생각하더니 7시에 보자고 했다. 폴과 집으로 같이 돌아가기로 한 약속시간은 6시 30분이었다. 그 말 인즉슨 나는 오늘 밤 밖에서 자야 된다는 것을 의미했다. 노숙을 하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오늘 그녀와 저녁을 먹기로 결심했다.
 
5시. 6시. 6시 50분... 6시 51분... 6시 51분 30초... 6시 51분 33초...
시간이 다가올 수록...  초조해졌고 내가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몰랐다.
그래, 오늘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이제 평생... 죽는동안 영원히 다시는 못 볼지도 모른다. '오늘만큼은 그 동안 궁금했던거, 말하고 싶었던 거 다 말하자. 후회 없이... 미련이 남지 않게... 훌훌 털어버리자' 나는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이윽고 그녀가 도착했다. 음식을 주문하고, 그녀와 이야기를 시작했다. 집이 가까운지, 차가 있는지 물어보니 그녀가 대답하고 싶지 않단다.

"그래요. 대답하고 싶지 않은 것은 말하지 말아요. 다만, 나는 궁금한거 하고 싶은 말 다 할거에요."
그렇게 시작된 우리 이야기...
그녀는 지금 남자친구와 같이 살고 있고, 그를 사랑하나보다. 그리고 한국에서 살고 싶지 않단다.
그녀는 현 직장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열심히 불어를 갈고 닦아 다른 현지기업에 취업하게 되었단다. 나는 안정된 생활로의 정착전에 자아를 찾아 떠나왔다고 말했다.
 
군생활에서도 나름 장군들에게 표창과 금일봉을 수여 받기도 하는 등... 겸손을 잊은 채 말하기 시작했다. 허세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면... 난 그저 열심히 잘 살아왔단 걸 말하고 싶었다. 나는 아직도 그녀의 번호가 잊혀지지 않는게 짜증난다고 했다. 
"왜 잊혀지지 않는거죠? 가끔씩 다른 사람한테 내 번호 줄때 당신 번호를 찍기도 했어요."
"나도..." 잠시 뜸들이던 그녀가 말을 이었다. "나도 니 번호 뒷자리 아직 기억하고 있어..." 하기사... 내가 어지간히 전화를 걸었어야지;;; 푸하하하하;;;  왠지 짠하지만, 그저 웃는다.
 
나는 말했다.
"미련이라고도 생각했고, 집착이라고도 생각했어요. 하지만... 6년이면... 일방통행일지라도, 이정도면 이거사랑으로 인정해줍시다. 아직 사랑합니다" 그녀는 그저 고맙다고 했다. 그리고 미안하댄다.
나는 말했다.

"후회할 겁니다. 나를 선택하지 않은 것!"
그녀는 말했다.
"나도 한번씩 그렇게 생각했어... 후회할 것 같다고..."
나는 말했다.
"왜 나를 떠났나요?"
그녀는 말했다.
"그때 넌... 멋지지 않았어."
"하지만... 이제는... 나는 어쩌구 저쩌구"
허세다. 마지막으로 허세를 부려본다...

하지만 나는 알고 있다. 이젠 이미 떠나간 사람이다.
 
우리는 대화를 이어갔다.
"그 동안에 한국에 있을때 다른 남자 친구는 없었나요?"
"있었어...그런데 지금은 벌써 결혼했어... 
이상하게 나랑 헤어진 사람들은 나 다음 여자랑 결혼을 하더라.."
"나는 아니에요."
"그래..."
"당신! 결혼하려면 2년안에 하세요. 그리고 메일 주소 적어줄테니 여기로 결혼 소식 알려줘요. 메일 오기전까지는 포기안해요"
"니 메일 주소는 알고 있어..."
"그럼 잘됫네요. 2년안에 꼭 하세요. 나 당신 결혼전까지는 포기 안하니까... 못하니까... 나도 장가는 가야지요."
"알았어."
"꼭 해야되요. 하지만, 분명 후회할거에요. 나 선택안한거. 아니 내가 후회하게 만들어줄거에요."

"..."
 
웃음이 약간 가신다. 슬픈 표정이다. 살짝 농담을 던져본다.
"그건 그렇고... 왜이리 비쌉니까... 진작에 한번 만나줬으면... 이야기 했으면... 제가 여기까지 올 필요는 없었을텐데요."
"그러게... 왜 여기까지 왔어..."

다시 미소 짓는다.
 
식사가 끝나고, 내가 만든 비디오들을 보며 까르르 웃는 그녀를 보며... 그녀가 내것이었으면... 하며 못내 아쉬웠다. 하지만, 한편으로 후련하다.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미련과 후회를 벗어가나보다. 시원섭섭하다.
이제 그녀를 놓아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나를 놓아줄 수 있을 것 같다.

내 스스로 만든 집착에서, 후회에서... 미련에서...
나를 해방시켜주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나도 언젠가 좋은 사람을 만나겠지...  하지만 그 사람이 그녀라면... 정말 좋겠다.'
'다른 사람과 행복을 바래주진 않을거야. 나보다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줄 사람은 없으니까. '
'그녀가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그것은 진짜 행복이란 것을 몰라서 그런거야. 나만이 그녀가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이렇게 속으로 생각하지만... 
이제 더 이상 이건 집착과 미련이 아니다.
 
그녀가 부럽다. 이렇게 그녀를 사랑해주는 사람인 내가 있으니까...

성한이도 부럽다. 나 같은 친구를 뒀으니까.
난 좀 짱이니까... 푸하하하하하(웃자고 하는 말)
 
그녀와 이뤄지지 않더라도 그녀 마음속에서 내가 아름다운 기억으로 살았으면...
분한마음들이 사라지고... 이제서야 홀가분한 마음.
많이 아팠던 만큼... 나는 더 성숙해질거다. 정말 멋있는 사람이 되자. 항상 나를 믿고 생각하며 계획하고 행동하자. 불가능은 없다. 실패가 계속 될지라도 결국에, 꿈은 이뤄진다.
그리고 내게도 사랑은 다시 찾아 올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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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알게 되었다. 그녀는 지금 결혼했다. 그리고 나 또한, 새로운 사랑을 만났다. 그녀의 행복을 바란다. 그리고 이제 다신 내 곁의 사랑을 놓치고 싶지 않다.
 
[자료출처 권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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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of Lighting in Vancouver

작성자: Ed Park, 작성일: 07-27, 조회: 1070
예년에 비해 눈도 많이 오고 유난히도 추운 한파가 찾아 온 이 곳 밴쿠버 2013년 하고도 12월.....누군가 붙잡고 언제 그렇게 스쳐 지나갔냐며 하소연 해보고도 싶은 한해가 그렇게 흘러가버립니다.이런 고즈넉한 겨울날 그리고 한해가 지나가는 이때 즈음.....여유 있는 시간을 가지며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다가올 한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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