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당신의 베개,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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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댓글 0건 조회 3,007회 작성일 17-10-24 10:29본문
“변기보다 세균 50 - 90배 많아”
늘 베고 자는 베개. 이 베개에 세균으로 넘쳐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베개는 세균이 살기 적합한 환경입니다. 침, 땀, 화장품, 각질 등 세균이 번식할 만한 요소들이 많고, 그것들이 충전재 속에 스며들어 세탁하기 전까진 계속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베개에는 변기보다 최소 50배에서 최대 90배에 달하는 세균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베개 관리를 제대로 해주지 못하면, 악취, 알레르기, 피부 트러블 등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많은 일반 가정에서는 베개 커버만 세탁을 합니다. 베개 속은 직접 머리가 닿지 않으니 세탁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어떻게 세탁하는지 모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베개 속도 반드시 세탁해야 하고, 사실 세탁하는 방법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방법은 손빨래입니다. 베개 모양을 망가뜨리지 않고 세탁할 수 있기 때문인데, 여러모로 번거로운 점이 많아 대부분 꺼려합니다.
세탁기를 사용하면 베개 모양이 망가질 가능성이 있지만, 세탁 및 건조가 간편합니다.
솜/거위털 베개
솜이나 거위털 베개는 세탁기에 넣고 돌리셔도 됩니다. 베개에 취급주의 라벨이 달려 있다면, 라벨에 적힌 권장 세탁법을 읽고 그대로 따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베개의 경우 찬물에 중성세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세탁기 옵션에서 찬물로 맞추고, 중성세제는 울샴푸를 쓰면 됩니다. 울샴푸가 없다면 머리 감는 샴푸도 대용 가능! (라벨이 없다면 찬물&중성세제로 세탁해 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빨래하는 베개가 ‘거위털’ 베개일 경우, 섬유 유연제를 사용하시면 절대로 안 된다는 점입니다.
또 베개들을 세탁기에 넣을 때는 수평으로 쌓아 올리거나, 세워서 마주보게 넣어야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공간이 있어야 제대로 세탁이 되니, 꽉꽉 채워 넣는 것은 금물! 일반 사이즈라고 가정했을 때 베개 2개를 같이 넣고 돌리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대야나 욕조에 물을 받은 뒤 베개를 담가 푹 적시고 난 다음 세탁기에 넣어 주세요. 세탁 코스는 ‘울코스’나 ‘섬세한 섬유용’으로 선택하시면 됩니다.
메모리폼 베개= 메모리폼 베개를 쓰신다면 세탁기에 넣고 돌리시면 절대 안 됩니다. 취급주의 라벨을 확인하시고, 물빨래를 해도 된다고 적혀 있다면 무조건 손빨래를 하셔야 합니다. 물빨래가 안 된다면 청소기를 이용해 흡수된 먼지 등을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물빨래를 하실 때는 대야나 욕조에 찬물을 받고, 푹 적신 뒤 울샴푸나 샴푸를 조금 넣고 손으로 주물러 세탁해 주세요. 쉽게 모양이 망가지거나 찢어질 수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헹굴 때는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세탁이 끝났다면 건조대에 평평하게 눕혀서 말리면 됩니다. 통상 하루에서 이틀 정도 걸리니 유념해 두세요. 위아래 모두 통풍이 잘 되어야 하기 때문에 건조대가 없다면, 옷걸이를 이용해 매달아 놓으시길 바랍니다. 만약 빨래 건조기를 사용하신다면 바람 온도를 저온으로 하시고, 테니스공 같은 고무 드라이어 공을 넣어 주시면 됩니다.
권장 베개 세탁 주기는 한 달에 한 번, 그리고 1년 주기로 아예 바꾸는 게 좋습니다. 이제 베개도 깨끗이 관리해 청결을 유지하세요!
(사진=pixabay )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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