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안 좋은 습관 6가지

건강하게 먹고, 또 주기적으로 운동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해야 되는 기본적인 것들입니다. 하지만 그것 외에도 자잘한 생활 습관들이 건강을 망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안 좋은 생활 습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루 종일 앉아 있는다
차로 이동할 때, 공부/업무를 볼 때, 밥을 먹을 때 등 앉아 있는 시간은 우리 생활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2013년에 한 어느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중 86%가 하루 종일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루 동안 앉아서 생활한 시간을 측정해 보면, 약 13시간 정도로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앉아 있는 것은 혈류와 혈액 속 산소 양을 줄여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장시간 앉아 있는 것은 암과 심장 질환, 당뇨병, 신장 질환, 간 질환 등에 연관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평소에도 앉을 기회는 많으니, 되도록 서 있고, 앉아 있을 때도 구부정하게 앉지 않도록 자세를 펴라고 덧붙였습니다(허리는 물론 다리도 편 상태가 좋습니다).

▶ 잠을 적게 잔다
잠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로, 잠이 부족하면 고혈압, 염증, 당뇨병, 우울증, 심장 질환, 비만과 같은 여러 가지 질환에 걸릴 확률이 올라갑니다. 그뿐만 아니라 두뇌 기능도 떨어져 일처리도 비효율적이게 됩니다. 카페인 등을 통해 각성 효과를 보려는 것은 미봉책. 전문가들은 오직 충분한 수면만이 뇌를 비롯한 우리 몸을 재충전시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신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수분 보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깨어 있을 때보다 상대적으로 수분이 부족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중 주요 효능 중 하나는 바로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것인데, 이는 수분 소모로 이어져 갓 일어났을 때 마시는 커피는 오히려 수분 부족 현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침에 일어난 직후에는 커피보다는 물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빨리 밥을 먹는다
음식을 빨리 먹게 되면 과식을 하기 쉬우며 이는 곧 체중 증가 및 위에 부담을 주게 됩니다.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야 먹는 양도 잘 조절할 수 있고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건강한 위장을 가지려면 느긋하게 먹는 것이 필수!

▶나쁜 자세로 스마트폰 및 컴퓨터를 사용한다
현대인들의 흔한 질환이라는 거북목 증후군, 일자목 증후군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에서 많이 비롯됩니다. 눈높이보다 낮아 고개를 숙인 자세를 장시간 취하기 때문에 목 디스크와 인대, 뼈에 부하가 걸리는 것입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모니터는 반드시 눈높이와 수평으로 맞춰야 하며, 허리는 곧게 펴고, 턱은 가볍게 몸 쪽으로 당기면서 응시하는 게 올바른 방법입니다. 또 스마트폰 및 컴퓨터 화면을 장시간 보는 것 역시 눈에 큰 피로를 줄 수 있으니, 1시간 이상 연속으로 바라보지 말고, 목과 어깨 등을 스트레칭해 주는 게 좋습니다.

▶ 칫솔 관리를 소홀히 한다
미국 구강건강학회에 따르면, "칫솔을 화장실 변기 가까이에 두게 되면 미세 입자가 칫솔을 오염시킬 수 있다"며 "세균이나 입자가 달라붙지 않는 곳에 칫솔을 보관하고 적어도 3~4개월에 한번 씩 칫솔을 교체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가끔 가글 제품에 5분 정도 담궈 살균 처리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일 입 안으로 들어가는 도구인 만큼 관리는 철저히 하는 게 좋겠죠?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