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사진 1장에 천만 원?

전 세계를 여행하며 억대 연봉을 받으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줄 알았던 삶을 실제로 살고 있다는 20대 중반 커플이 네티즌들의 부러움을 잔뜩 사고 있습니다.
영국 맨체스터 출신 잭 모리스(Morris, 26세)와 호주 출신 로렌 불렌(Bullen, 24세)은 여행 전문 블로거입니다. 지난해 3월, 남태평양 피지에서 만나 연애를 시작한 이 커플은 여태까지 함께 45개국을 여행했으며, 잡지에서나 볼 법한 아름다운 사진들로 수억 원에 달하는 수입을 버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들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370만 명. 워낙 인기가 많은 터라 여행업체, 숙박업체, 패션업체 등의 협찬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이 인스타그램 사진 하나에 받는 가격은 최소 3천 달러로, 간접 광고를 하고 싶은 업체가 그만큼 지불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 기업은 이 커플이 이틀 간 찍은 사진 5장에 3만5000달러를 지불했습니다.
모리스 씨는 "해가 뜨고 나서 1시간쯤 뒤가 가장 좋다"며 "이때는 인파가 많은 장소도 별로 안 붐빌 때"라고 팁을 귀띔해 주었습니다. 또 인스타그램 필터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사진 보정을 절대 하지 않고, 라이트룸이라는 프로그램을 써서 사진을 편집한다고 알려 주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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