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연구진, "이 시기에 운동 안 하면 뼈가 평생 부실할 것"

 
UBC에서 성장기 때 하는 운동이 뼈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는 새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UBC 연구진은 "골밀도는 청소년기 4년 동안 강화될 수 있으나, 성인이 된 이후에는 유지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 때 매일 10분씩 줄넘기 또는 점핑잭을 하는 것만으로도 평생 튼튼한 뼈를 가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중요한 4년은 여아의 경우 10 - 14세, 남아의 경우 12 - 16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 이 시기에 충분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었습니다.
UBC 연구진은 "조사 결과 25%의 청소년만 충분히 운동해서 튼튼한 뼈를 갖고 있었다"며 여자 아이들만 따졌을 경우 9%만 기준치를 넘어 사태의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에어로빅, 춤 등 발로 뛰어다닐 수 있는 운동이 가장 좋으며, 수영 같이 땅을 딛지 않는 운동은 별 효과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형성 기간 동안 열심히 만들어 놓은 뼈로 평생 쓴다고 보면 된다"며 "청소년기에 운동이 꼭 필요한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pixaba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