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두환 전 대통령, 지병으로 자택에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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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BMyve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64회 작성일 21-11-22 20:50본문
전두환 전 대통령, 지병으로 자택에서 사망
한국의 전두환 전 대통령이 연희동 자택에서 사망했습니다. 사망 시각은 한국 날짜로 23일, 오전 8시 45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인은 지병이었던 다발성 골수종이며, 향년 90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습니다.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으로 투병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진 전 전두환 대통령은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되어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진 전 전대통령은 당시 집안에 이순사 여사뿐이라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고 그대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전에 펴낸 회고록에 “전방 고지에 그냥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을 맞이하고 싶다”는 유언을 남긴 바 있습니다. 또 평소에, 자신이 죽거든 화장해서 뿌리라는 얘기를 해왔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전 전대통령의 시신은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입니다.
전 전두환 대통령은 육군사관학교 11기를 졸업하고 이후 청와대경호실 차장보, 국군보안사령관, 제10대 중앙정보부 부장, 국가보위입법회 상임위원장, 육군대장 등을 지내다가 1979년 12월 12일,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신군부 핵심 세력으로 정치계에 등장했습니다. 이윽고 1980년 제1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 12대까지 대통령직을 이어나갔습니다.
88올림픽 유치, 프로스포츠 확대, 의료/산재보험의 적용 범위 확대 등 세운 공도 있지만, 비상계엄 선포, 5·18 민주화운동의 강제적 진압을 비롯, 군사정권 유지를 위해 국가폭력을 서슴지 않은 인물로 그 과가 뚜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사과의 말도 반성도 없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전 전두환 대통령은 “내란죄 등의 실형을 받아 국립묘지법상 국립묘지 안장 배제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정치계는 전 전대통령의 빈소에 조문을 하러 가느냐 안 가느냐를 두고 또 다른 갈등이 번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위키백과)
CBM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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