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벤쿠버 진출 계획 미뤄져

파리바게뜨, 벤쿠버 진출 계획 미뤄져

파리바게뜨의 벤쿠버 진출이 미뤄졌다는 소식입니다. 작년 11월,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연방정부에 필요한 서류인 Franchise Disclosure Document (FDD)를 제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캐나다 내 첫 매장을 토론토에서 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와 그에 따른 현지 상권 답사, 매장 후보지 방문, 파트너사 접촉등에 문제가 생기며 일정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파리바게뜨는 첫 플래그쉽 스토어를 토론토에서 2022년 6월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2030년까지 토론토, 벤쿠버, 퀘벡, 몬트리올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가맹 사업을 전개해 캐나다 전역에 걸쳐서 약 100개가 넘는 지점을 열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파리바게뜨는 국내 SPC그룹 계열 파리크라상(주)에서 운영하는 제과점 프렌차이즈로, 프리미엄 베이커라 카페 컨셉을 가지고 수제 빵, 페이스트리, 케이트 및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판매합니다. 1986년, “파리크라상”이란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으며, 1988년부터 오늘과 같은 “파리바게뜨”라는 이름으로 체인점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1호점은 광화문점으로, 아직 종로구에 현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파리바게트는 현재 서울뿐만 아니라 파리 현지, 뉴욕, 샌프란시스고, 런던, 싱가폴, 베이징 등에 지점을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에서 무려 6,7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 입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미국에서 매출이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등 큰 성공을 거둔후, 캐나다로 진출해 북미 사업을 확대할 목표를 세운 것으로 보입니다. 그레그 코플러 영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캐나다 진출은 미국에서 노하우가 토대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빠른 미래, 벤쿠버에서도 파리바게뜨의 빵을 맛볼 수 있길 고대해 봅니다.

(사진 =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