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밴쿠버 남성, 회사에서 사적 모임 주최했다가 벌금 2300불

웨스트 밴쿠버 남성, 회사에서 사적 모임 주최했다가 벌금 2300불

웨스트 밴쿠버 거주 남성이 회사에서 모임을 주최했다 걸려 벌금 2300불을 내게 되었습니다.

웨스트 밴쿠버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월 8일 오후 11시 20분에 신고가 들어왔으며, 경찰은 바로 파티가 벌어진 것 같다는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경찰은 “신고자는 ‘시끄러운 음악 소리와 왁자지껄 떠드는 소리가 상가 1층에서 나오고 있다’고 신고했다”며 “현장에 도착했을 때 경찰들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었고, 밖엔 이미 술 취한 세 명이 바람을 쐬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이 묻자 세 사람은 모두 “파티 같은 거 없다”며 부인했고, 안에 몇 명이 있는지 밝히는 것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정황이 너무 명백해 경찰은 불법 사적 모임/집합이 있다고 간주하고 확인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경찰 측은 “같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모임 제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생각했던 것 같다”며 “업무 관련으로 모인 것은 괜찮지만, 이러한 모임은 같은 직장 동료끼리도 해선 안 되기에 법적 절차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2020년 3월 1일부터 지금까지, 웨스트 밴쿠버 경찰서는 코로나19 관련 법 위반으로 총 8건, 자가 격리 관련 법으로 총 10건의 사건에 과태료를 부과하였습니다.

(사진= 웨스트 밴쿠버 경찰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