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건 당국, “코로나19 신규 사례 보고 자동화 개선”

BC주 보건 당국, “코로나19 신규 사례 보고 자동화 개선”

BC주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집계하도록 자동 보고 과정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는 즉시 BC주 질병 관리 본부로 데이터가 전송될 수 있게 최근 검사소들 시스템 일원화를 완료하였다”며 “기존에는 검사소 직원이 양성 검사 결과를 지역 보건 당국에 보고했고, 그러면 지역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시작하며 BC주 질병 관리 본부에 보고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이제부터 BC주 보건 당국은, 각 지역 보건 당국이 보고한 날짜가 아닌 검사 대상이 양성 판정을 받은 날짜로 계산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세게 됩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앞으로 매일 자정부터 다음날 자정까지, 즉 24시간을 하루로 잡고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체크할 예정입니다. 기존은 오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였습니다. 헨리 보건관은 “기존 시스템은 확진자 수가 낮을 땐 괜찮았지만, 일일 확진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오전 5시부터 확진 사례를 취합해야 했다”며 “각 보건 지역 당국이 다른 IT 시스템을 사용해 코로나19 사례를 추적해 어려운 작업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BC주 질병 관리 본부는 2020년 1월부터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소급하여 재정리할 예정이며, 따라서 일일 확진자 수에 변화는 있을 수 있지만 총 확진자 수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사진= BC주 질병 관리 본부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