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 “코로나19 보조금 지급” Vs. 자유당 “PST 1년 간 면세”

신민당, “코로나19 보조금 지급” Vs. 자유당 “PST 1년 간 면세”

BC주 정부 선거가 보름 정도 남은 가운데, BC주 신민당(NDP)가 재선된다면 코로나19 보조금 지원을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습니다. 신민당 공약에 따르면, 보조금 지급은 일회성으로 연간 소득 12만 5천 불 이하인 가정에 1천불, 연간 소득 6만 천 불 이하인 개인에게는 500불이 지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보조금 지원은 연간 소득 별로 차등 지급되어 최대 연간 소득 17만 5천 불 이하(가정 기준) 및 8만 7천 불(개인 기준) 이하인 사람들이 지원 받을 수 있습니다.

BC주 신민당은 “(보조금 지원은)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재정적으로 타격을 받은 BC주 주민 분들에게 보탬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코로나19 백신 안전 검증이 끝나고, 배포되기 시작하면 무료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반면에 BC주 자유당은 “자유당 정부가 들어선다면, 향후 1년 간 PST(물품거래세)를 면세하겠다”고 밝혀, ICBC 독점 체재 중단 공약과 더불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PST 면세에 대해 존 호건 주지사(BC주 신민당)는 “단순히 세금을 덜 거둔다고 해서 코로나19 유행 사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면세가 당장은 좋아 보일 수 있어도, 정부가 걷은 세금으로 기금을 마련하여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지원을 해주는 게 더 실용적”이라고 답변했습니다.

(사진= BC주 신민당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