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자유당, “자유당 정부가 된다면, ICBC 독점 체재 없앨 것”

BC주 자유당, “자유당 정부가 된다면, ICBC 독점 체재 없앨 것”

BC주 정부 선거가 이제 20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여러 정당들이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며 선거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다른 주와 달리 BC주는 자동차 보험사가 ICBC 딱 하나뿐인데요. 이 때문에 BC주 주민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ICBC 보험 정책에 무조건적으로 따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고,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BC주 자유당은 이 점을 지적하며 “BC주 자유당 정부가 들어서게 된다면, ICBC 독점 체재를 없앨 것”이라며 “경쟁 시장을 통해 주민들이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고, 젊은층들에게도 부담이 덜 갈 수 있는 저가 자동차 보험도 들어설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외에도 BC주 자유당은 인프라 관련 공약으로 조지 매시 터널(George Massey Tunnel)을 대체할 왕복 10차선 교량 및 99번 고속도로 개선을 내세웠습니다.

한편 BC주 신민당(NDP)의 경우엔 지난 주 “재선된다면 코로나19 유행 때 발생한 ICBC 수익을 운전자들에게 리베이트 형식으로 되돌려 주겠다”고 ICBC에 관련된 공약을 밝힌 바 있습니다. BC주 신민당이 정한 리베이트 지급 예정일은 2021년 5월 1일로, 지난 3월 ICBC 보험료 20% 인하안이 통과되어 발효되는 날짜와 같습니다.

(사진= BC주 자유당 트위터 )